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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생각해보면서 정말 걱정되는게

구자평 | 2012-08-28VIEW 4214

일단 다시 한번 경남의 상위리그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이제 냉정하게 생각을 해보면 정말 시민구단이라는게 계속 유지될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최진한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니 상위리그에서의 선전은 고사하고 내년에 어차피 좋은 선수들은 다 떠나고 선수유지하기 힘드니 신인들 위주로 내년을 대비하겠다는데 안타까운 마음과 분노감이 드네요 도대체 어느 프로경기에서 승리보다는 내년을 대비하겠다고 합니까 이것은 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남FC팬들은 경남이 이기기를 원해서 응원하지 내년을 대비해서 경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관중 관중 하는데 부산 경남 지역은 못할때는 쳐다도 안보지만 잘하면 관중들이 밀려오는 황금시장입니다 수도권이야 워낙 인구가 많아서 그렇지 팬 열정을 따지자면 전국최고일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K리그 챔피언을 노리겠다는 것보다 신인들 위주로 선발해서 내년을 대비하겠다는 것을 보니 좀 속된말로 차라리 강등권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경남FC 관계자및 감독 및 선수에게 미안하지만) 실제로 강등당한 시도민 구단은 만약 2부리그로 강등되면 아예 구단을 해체시켜버리겠다는 구단도 있다고 합니다 진짜 축구 돈 많이 들죠 충남에서도 선거때 1부리그 축구단을 만들려고 했는데 창단비가 150억이고 매년 100억이 들어가는데 도저히 시도민 구단으로써는 감당하기 힘들어서 포기를 했죠 안양과 부천 같은 경우는 축구단 어쩌고 하지만 솔직히 연간 운영비 100억원을 어디서 구합니까 기업이 운영하지 않으면 한국 이현실에서 절대로 불가능 합니다 축구 축구 하는데 냉혹한 이 현실을 알아야 합니다 솔직히 K리그에서 진짜 진짜 안정적으로 축구단 운영할 팀은 수원삼성 밖엔 없습니다 (현대나 GS도 좀 위험) 모르겠습니다 경남FC 가 상위권에 든 것은 정말 기쁜일이나 내년 준비해서 신인들 위주로 경기하겠다는 것을 보니 상위리그 승점자판기로 전략하는게 아닌지 허기사 저야 단순 경남FC팬일뿐이지만 경남FC에 몸담고 있는 선수및 프런트들은 얼마나 속이 타게습니까 내년에 좋은 선수 다 빠져나가면 마창진 아재들은 NC만세를 외칠텐데 아무튼 경남FC 힘냅시다 미리 걱정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일단 FA컵 울산 현대부터 격침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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