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화이팅!!!
황경한 | 2012-08-09VIEW 3816
평일 멀고 먼 한양 원정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는 불안감은 기우였습니다... 애기가 축구를 좋아한다고 온 가족이 함께 오신 분....아들이랑 단란하게 원정길 오르신 모자지간.. 축구센타 일하는 알바생까지...또한 경남의 열혈 외국인 팬 케빈까지... 그렇게 멀고먼 원정길 김인한선수의 골이 터지는 순간부터 GS가 동점골 넣을 때까지 서울의 밤공기는 정말 시원했습니다...물론 경기결과는 아쉽지만 패하고 말았지만 말입니다. 분명한건 어제 경기는 실력이 아닌 운이 조금 없었던 그런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또한 3-4일 간격의 경기로 인해 주전선수들의 피로감이 느껴지는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우리 경남 선수분들 비록 몸은 지치고 힘들지라도 뒤에서 응원하는 많은 팬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시고 조금만 더 힘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또한 여러분과 같이 죽을듯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필드플레이와 골키퍼(?)를 동시에 겸하는 최영준 선수... 어제 첫골은 최영준선수의 실수나 잘 못이 아닙니다. 허탈하게 주저않는 모습...우린 그런 모습이 아닌 언제나 처럼 피치를 휘젓는 활기찬 최영준선수의 모습을 더 사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단에 부탁하나 드립니다. 축구를 좋아 먼곳까지 가는 경남의 열혈 팬들 그저 순수하게 축구만 볼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럴 시간 있으시면 요즘 잘 찾아보기 힘든 경남기사 한 줄 더 나오도록... 또한 구단 재정 개선 할 수있도록 스폰서 한곳 더 찾아 다니는 모습이 감동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