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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를 사랑하는 모든 팬분들께.

김지웅 | 2012-07-04VIEW 4790

경남FC 김지웅 선수입니다. 지난 전북과의 경기 후 있었던 일로 경남FC를 사랑하는 팬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전북을 떠나면서 서포터즈께 변변한 작별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떠난 것이 아쉬웠습니다. 전북에서 제가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그 분들께 경기 종료 후에나마 당시의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모습으로 인해 경남을 사랑하시는 팬분들이 저에 대해 많이 실망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제자신이 했던 모습을 떠올리면서' 경남팬분들의 입장에서는 저의 이런 모습이 아직도 전북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보였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저는 경남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동료 선수들과 감독 코치 선생님들과 함께 경남에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남을 사랑하는 서포터즈와 팬분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지만 아직 가까이에 다가가기가 조금은 부끄럽고' 어색합니다. 저 역시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팬분들께서도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와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경기장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2년 7월 4일 김지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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