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입장이라 난 솔직히 창피하다
구자평 | 2012-06-29VIEW 3987
옛말에 "공짜 좋아하는 놈들의 말로는 빌어먹는다" 라는 말을 꺼내지 않더라도 선착순 무료입장 2000명이라 솔직히 요즘 유행하는 말로 "맨붕"이다 내가 나이는 많이 먹지 않았지만 부자로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었다 절대로 공짜를 안 바라고 정당하게 댓가를 치루는 것이다 솔직히 좀 놀랬다 세계 어느나라 클럽에서 선착순 2000명 무료입장을 하는 곳이 있을까 물론 관중이 많이 오면 경남FC를 사랑하는 나도 좋겠지만 그렇다고 무료관중들로 채워서 축구장을 흥분시킬려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물론 솔직히 FC서울이나 수원삼성 같은 클럽도 무료입장권을 남발하고 학생할인티켓을 중고학교에 마구 뿌린것도 직접 보았다 하지만 적어도 경남FC의 축구가 공짜로 볼 만큼 그렇게 가치없는일일까 없으면 없는데로 있으면 있는데로 현실을 직시하고 수많은 팬들이 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하는게 정도요 순리가 아닐까 더군다나 경남FC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열성팬들이 많아서 성남일화 처럼 아무리 별을 많이 달아도 관심없는 시장보다 휠씬 더 조건이 좋다 안그래도 뒤숭숭한 분위기고 구단선수및 관계자들도 힘든 사정이 있겠지만 제발 경남FC의 경기는 돈주고 볼만한 경기는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줄까봐 정말 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