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이다
김대현 | 2012-06-26VIEW 4205
- 언론에서 우리 구단 이사회에서 직원 및 코칭스텝의 일괄 사표 제출을 결정하였다고 하는데 기사에 사표를 수리한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미리 전직원이 해임당했다고 추측해서 과잉해석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경영악화에 대하여 관리자급에서 책임을 지고 변화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합니다. 전형두대표이사님 취임 후 관리자급의 충원이 이뤄졌으나 계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달성한 성과는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업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분은 없었나 봅니다. 이사회에서도 이정도의 인건비로 현재 직원들처럼 경력과 능력을 갖춘 직원을 구하기는 어렵다는 걸 이미 알고 있을것입니다. 물론' 일괄 사표제출이라는 부당한 해임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 문제 될 수 있으나 전직원을 해임하는 바보같은 짓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도 너무 미리 흥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사진에서도 고생하는 직원들이 심리적인 충격을 많이 받았을텐데 빨리 안정적으로 일할수 있게 조치를 취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언론에서는 재정구조 개선이라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사표 제출하라하고 이사진은 확충한다고 까고 있던데' 사업보고서를 보니 우리 구단은 사외이사에게 급여를 지급한 사실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급여도 받지 않는 이사진을 확충해서 적극적으로 영업하겠다는데 왜 시비를 거는 지 모르겠습니다. 고마울 따름이구만... 제 생각은 급여를 주더라도 능력있는 이사를 영입해서 영업실적만 많이 내주면 좋겠습니다. - 이사회의 입장에서 코칭스텝을 봤을 경우를 생각해 봤습니다. 이제 성적이 좋아 질것 같기도 합니다만' 현재의 감독님의 성적이 이전의 감독님의 성적보다 좋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선수단운영경비는 2011년 104억을 지출했고' 2009년에는 73억을 지출하였습니다. 1년에 30억을 더 지출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30억이면 우리도 stx 스폰서 금액 줄어드는 걸 차감하도고 훨씬 많은 금액입니다. 2009년 당시는 우리구단은 현재의 성적보다 미래인재 육성시스템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유소년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여 현재의 이재명&' 윤일록등을 키워왔습니다. 다시 이사진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현재의 코칭스텝이 정말 우리팀을 위한 최선인가의 의문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의 공석과 메인스폰서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우리팀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발적지향적인 계획을 실행할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희망적인 상상을 하게 해봅니다. 저는 이번일로 무능한 관리자의 정리와 능력있는 직원들에게 더욱 직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급여의 현실화가 이뤄지고' 미래지향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제발 이사진에서는 깊게 고민하고 과감하게 행동해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상황에 변하지 않고 그냥그냥 넘어가길 바라면 우리에게는 어두운 미래가 오지 않을가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