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축구 김현회의 칼럼을 보고

구자평 | 2012-05-29VIEW 4105

오늘 nate에 김현회씨의 K리그 서포터즈는 가족이다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작권때문에 가져올수는 없지만 내용은 K리그 서포터즈는 한가족이고 서로 사랑하고 예를 들어서 수원삼성은 수원과 함께 했던 팬을 잊지 않고 그팬을 추모하는 현수막과 함께 응원하고 강원FC는 김치전과 떡을 해오면서 서로 축구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정을 나눠는 뭐 하여간 같은 팀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서로 정을 주는 서포터즈가 되자 뭐 그런내용이었다 참고로 나는 작년에 상주 상무 서포터즈들과 같은 자리에 있었던적이 있었는데 나는 상주 상무 팬도 아니었는데 상주가 소도시라서 어른들이 계속 먹을것을 주면서 같이 응원하자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솔직히 경남은 어린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원래 내고향 경남은 그렇지 않았는데 좀 그런점에 불쾌하더라군요 올해 원정 경남을 보러갔는데 나도 경남FC 저지를 입고 있었는데 내 옆에 바로 생수통묶음이 있었다 나도 물을 준비하고 음식물을 준비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고등학생인가 중학생인가 소녀가 생수통을 훔쳐갈까봐 놀란듯이 그것을 보더니 놀란듯 갑자기 생수통을 들어서 서포터즈 석으로 가져가버리는것이었다 어찌보면 좀 서글프기도 하고 그깟 물이 뭐라고 또 경남응원석에 왔으면 그 물 하나빼서 마시면 또 어떻습니까 경남서포터즈님들이 나이대가 어려서 그런가 내가 월드컵은 꼭 고향가서 보지만 월드컵할때마다 동네 어른들이 맥주와 고기를 구워놓고 한자리에 모여서 한국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는데 하물며 축구를 사랑하고 경남FC를 사랑하는 팬들이 굳이 물병도둑놈으로 오인한것도 아니데 호들갑떨면서 자기 천 안에 생수통을 얼른 가져가버리는 모습을 보니 좀 서글프기 까지 했습니다 나도 축구구경하면서 K리그 어느 서포터즈도 그까 물때문에 그런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축구에서 니것 내것 챙기고 생수 하나 피해 안보겠다 그냥 호들갑떨면서 가는 모습을 보니 솔직히 만정이 다 떨어지데요 원래 경상도 인심은 이게 아닌데 솔직히 경남FC도 보다는 축구는 대한민국FC가 휠씬 더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인간적인 축구일까요 차라리 현장보다는 인터넷 중계를 보면서 라지피자 시켜먹으면서 축구를 보는게 최고일까요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