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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이재병 | 2012-04-03VIEW 3726

매번 원정응원을 간다는 것은 개인시간 포기' 심지어는 월요일까지 포기하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남의 승리를 위해 오직 90분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남을 사랑하는 맘으로 응원을 다닙니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으면 좋겠지만 매번 그럴수는 없겠죠? 이길때도 아쉽게 질때도 경남을 응원하고 힘을 복돋기 위해 목이 터져라 경남을 외칩니다. 어제 경기만 해도 이길수 있는 흐름이었으나 퇴장으로 인해 아쉬운 무승부였습니다. 원정버스 분위기도 이길수 있는 경기였는데 무승부라 속이 탄다는 분위기 였습니다. 헌데 감독님의 인터뷰내용을 보는 순간..... 제 주위 분들은 허탈한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나 제 주위분들이 정신나간 사람들도 아니고 왕복12시간을 버스안에서 보내며 고작 무승부에 만족한다는 감독님의 인터뷰 내용을 들을려고 간건 아닙니다. '이길수 있는 경기였는데 무승부는 우리에게 패배나 다름없다' 라고 말씀하셔야 하는게 아닌가요? 울산전도 경기시작전에 승점1점만을 노린다는 인터뷰 내용에 정말 할 말이 없었습니다. 대장인 감독님께서 그런 생각을 하시는데 선수들은 과연 무슨 마음가짐으로 경기장에서 뛸런지... 이순신장군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승리하셨습니다. 승리를 갈망하지 않고 상대팀에 따라 승점1점에 만족한다는 마음가짐은 패배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승리를 갈망하는 자만이 시련을 이겨내고 승리의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실망스런 그런 말씀은 팬들을 생각하셔서라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012년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2013년이 진정한 승강제의 원년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보시고 하셨으면 합니다. 감독님을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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