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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울산 경기 관람 후 끄적입니다.

정동수 | 2012-03-06VIEW 3576

조금 전에 울산과 베이징 궈안 과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이근호는 풀로 뛰고 작년 후반기 부터 주의 깊게 보았던 고슬기 선수는 부상으로 전반 마칠때 쯤 아웃 되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우리 팀으로 봤을 때는 환영입니다.^^;) 수요일 경기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음 경기가 토요일이라 나름 다음주 원정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루시우 선수와 재회할까 기대도 해보았지만 여전히 울산 코치진에게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나 봅니다. 원톱의 자원이 부족한 우리로서는 컴백을 기대해보지만 비싼 값에 사간 울산은 본전 생각이 나서 되팔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저번 시즌 최감독과 루시우는 관계가 별로 안 좋았던거 같이 보였습니다. 기대를 많이한 정대선 선수는 개막전에 나오지 않았는데 만약 포지션이 중복된다면 포지션 변경이라는 선수에게는 사활을 건 도전을 해봤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우리팀 풀백이 좀 약한거 같아서요.^^; 아니면 부상이라면' 빠른 재활을 기대합니다. 강승조 선수는 제가 더큰병원에서 보기도 했고 시티세븐에서 한겨울에 여친님이랑 다니는 것도 봤는데 아는척을 못했네요. 소심해서리.ㅋㅋ 아마 이번 시즌 마치고는 유명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강캡틴 전북 시절 호주 원정 경기에서 쥐가 났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는데' 경남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임무를 부여 받은 거 같네요. 캡틴은 믿음직 스러울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경남FC가 타구단과 다른 점은 미약하게 나마 있습니다. 나름 지역적으로 특화시키고 노력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선수 구성이 취약해지는 것은 팬들도 싫지만 어쩔 수 없다면 우리만의 유대감을 가지고 팀으로서 좀 더 팬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나가는게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까보레' 루시우' 윤빛가람이랑 김주영이도 떠나면서 여기 남은 팬들은 주요 선수들이 떠나고 그런거에 대해서는 이골이 났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 선수들을 팔아서 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거 같습니다. 나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가지고 어떻게 운영을 해나가고 키우는 거는 정말이지 구단의 시스템이랑 문화가 그렇게 정착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명한 해외 구단을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또 우리만의 열악한 환경과 이유가 있을테니깐요. 마지막으로 그 추운 개막전날 비맞으면서 웃통 홀랑 벗고 응원한 4~5명의 서포터즈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Forza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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