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러분 이번 사건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김성수 | 2011-11-18VIEW 3206

안녕하세요' 창원사람으로서 경남FC 창단때부터 팬인 사람입니다. 이번 윤빛가람 선수 이적 때문에 말이 많은거 같습니다. 저도 경남팬이면서' 윤빛가람 선수 정말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처음 접하면서 많이 속상하고 화도 났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분명 한국선수가 한명이라도 해외리그로 가서 우리나라를 빛내는 것을 바랄 것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때문에 윤빛가람 선수의 성남 이적은 너무나도 속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남의 일방적인 이적협상에 분노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경남 구단의 입장에서보면 이번 사건은 어쩔 수 없었단 결정이었단 말도 이해가 어느정도 갑니다. 여러분은 알고 계신지요... 우리 경남 구단의 재정 지원이 K리그 타 구단 중 최악이라는 것을요... 슬프지만 현실입니다. 도민구단이란 이름 래 창단이 되었지만 경상남도에서 구단에 지원해주는 금액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경남은 늘 재정에 허덕일 수밖에 없지요.. 더군다나 내년도 승강제 시행으로 강등의 위험이 생겼다면 어떻겠습니까? 만약 구단이 강등이 되어버린다면 구단의 수입은 현저히 떨어질 것은 당연하며' 기존의 팬들마저 구단에 등을 돌려버리는 경우가 많이 생길것입니다. 지금도 적은 재정에 힘들어하고 있는 구단이 강등이 되어 2부리그 팀이 된다면 재정상황은 구단의 존폐위기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단내에서는 그것을 막기위해 어쩔수 없이 팀의 핵심인 윤빛가람선수를 눈물을 머금고 판것입니다. 읍참마속이지요. 김동찬' 김영우' 루시오 등의 기존 핵심선수들이 타구단으로 이적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사태에 대해 구단에게만 잘못을 돌릴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단에게 재정 지원이 타 구단만큼만 주어진다면 이런 사태는 더이상 없을 것이라 봅니다. 이럴때 우리 팬들이 힘을 모아야합니다. 구단에 재정지원을 확실히 해줄것을 도에 요구해야합니다! 아무쪼록 윤선수와 구단 모두 얘기가 잘 되어 사건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FC를 사랑하는 한 팬이......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