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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으로 경남구단이 잃은것...

김준태 | 2011-11-17VIEW 3122

이젠 화가 나지도 않는다.. 운영방식에 그저 안타까울뿐.. 왜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건지...매번 선수 팔고 하는 얘기는 똑같겠지...재정이 어려워서.. 가난해서...도민' 시민 구단 가난한건 어디든 똑같을것이고 내가 알기로는 도민 구단 치고는 경남의 재정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는 것을 안다. 이번 이적으로 잃는것이 무언지 생각을 못했다는 것이 한심하면서 안타깝다. 첫째' 경남 팬들을 이렇게 실망시키면 언제까지 경남구단 옆에 있을까? 매번 경남의 간판 선수를 한명씩 팔아 치워왔다. 똑같은 변명거리로서'' 윤빛가람은 그러다 특별하다. 경남구단은 여중생' 여고생 팬들이 많다. 대부분이 윤빛가람 선수로 부터 시작되었다는것을 부정할수 없다. 윤빛가람 빠진 경남...과연 팬들이 열광 할 수 있을지.. 마케팅을 봤을때도 루시오를 판것 더이상의 충격이 고스란히 결과물로 작용할것이다. 안봐도 뻔한일인데...정말 구단은 모르는지.. 둘째' 선수한테도 뒷통수를 친격..다른 경남 구단 선수들은 과연 경남을 좋아할까... 국대 경기 차출되서 힘껏 뛰고 왔더니..이제 경남 선수 아니란다...이 무슨 황당한 일인가.. 선수도 에이젼트도 모르는 구단끼리의 계약이 성사된다는것이 참 말이 안된다.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팔아 치운 경남을 친정팀이라고 여길것인가...내가 윤빛가람이었다면 이렇게 된거...경남 만나면 독을 품고 달려들겠지..무조건 경남을 이길것이다. 다른 선수들도..구단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팔린다면 경남에 대한 애착이 생길 것인가. 셋째' 20억을 받고 같이 데레온 조재철 선수. 황당하기는 윤빛가람 만큼 황당한게 조재철 선수이다. 역시 본인의 의지없이 팀을 옮기게 되는데 경남에서 뛰기를 꺼려한다 더라... 동기부여가 되겠냐는 말이다. 또 한 두번 써보다가 성과가 없으면 벤치 맴버로 전략하겠지.. 넷째' 이적 시킨 돈을 과연 효과적으로 쓸것인가. 루시오를 팔았을때 받은 이적료와 이번에 윤빛가람을 팔아서 생긴 이적료를.. 투명하게 공개되야 될것이다. 그래야 팬들의 분노가 조금이나마 가라앉겠지..어떻게 전력 보강을 할지 지켜볼것이다. 다른 도민' 시민 구단은 승강제를 대비해 외국인 감독도 모셔오고 어떻게든 강등을 면해 보려고 노력하는것이 보인다만... 경남은 오히려 주축 선수를 팔아치우다니..그것도 선수도 모르는.. 분명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승강제를 대비해야 되는 이때에 이러한 일들을 벌이는 경남 구단....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나는 오늘 윤빛가람의 레플리카를 찢었다. 오로지 경남의 레전드 선수는 없다. 나는 레플리카를 두번다시 살 생각도 없지만 사더라도 선수 이름을 새겨달라는 멍청한 주문을 하지는 않을것이다. 비바k리그에서 사인받은 김영우 선수의 레플리카도 의미가없고' 윤빛가람 레플리카도 의미가 없다. 당장에 내일 다른 팀 선수가 되버리는 경남선수 이름을 레플리카에 새긴다는것은 매우 어리석은짓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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