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렇게 글 하나 남기고 끝내겠지...
김동수 | 2011-11-15VIEW 3268
2010년 12월 10일.. 최근 경남FC 선수단의 변화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해주시는 팬분들이 많으십니다. 오늘 이용래 선수가 수원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용래 선수는 지난 2년간 경남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주축 선수로 활동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용래 선수는 바이 아웃 조항이 걸려 있던 선수였습니다. 구단으로서는 제시 금액 이상의 제안이 들어오면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전준형' 이종현 등의 선수들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며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났습니다. 이용래의 빈자리는 크겠지만' 이번에 입단한 뛰어난 유망주들이 있어 내년 시즌에 대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윤일록 선수는 청소년대표로 활동하며 '제2의 윤빛가람'이 될 만한 기량을 입증했던 최고의 유망주입니다. 1순위로 입단한 박진수 역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중원의 기대주입니다. 이 밖에도 2년차에 들어서는 박태웅' 김유성도 뛰어난 재목입니다.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주십시오. 저희 역시 모든 선수들과 계속해서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많은 분들이 윤빛가람의 이적설에 대해 궁금해 하십니다. 윤빛가람 선수는 경남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육성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저희는 윤빛가람을 다른 팀으로 보낼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 2011년 07월 21일...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루시오 선수의 이적에 대해 팬 여러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21일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루시오 선수의 울산 이적과 관련해 많이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남FC와 루시오선수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경남FC도 팬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아쉬운 마음으로 루시오 선수를 떠나 보내야 하는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올 연말이 되면 루시오 선수와 관련해 더 큰 재정적 부담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불가피하게 이루어진 트레이드입니다. 루시오 선수는 경남FC에서 보낸 시간들이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루시오 선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경남FC는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 좋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을 끊임 없이 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트레이드로 경남FC는 재정부담에서 벗어나면서 약간의 여유를 갖게 됐고' 이는 당연히 2013년 본격적으로 시행될 승강제에 대비한 전력 강화를 위해 재 투자될 것입니다. 경남FC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많은 이해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구단을 사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11. 7. 21 경남도민프로축구단 또 이렇게 글 하나 남기고 끝내겠지요... 한두번입니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