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경남fc 온데 간데도 없다.
김준태 | 2011-09-24VIEW 2992
정말 예전부터 경남 팬이었는데... 갈수록 실망이다. ...6강 진입을 앞두고..계속 되는 연패에.. 다른 중상위권 팀은 치고 올라가는데.. 우리는 자꾸 떨어진다. 머가 문제 인걸까.. 지금의 강원전도..그렇다..중원에서 그저 공놀이 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 공놀이 마저도..패스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도 않는다. 포지션상에 공격선수는 있으나 플레이상에서의 공격수는 없고.. 죄다 미들 인거 같다. 계속되는 공격의 부재...용병들도 이렇다 할 활약도 없고.. 조커도 없고...무언가 어중간하다. 슈팅은 나오지도 않으며.. 정말 가끔 나오는 슛팅도... 황당하다... 패널티 안으로 들어가서 질질 끌기 바쁘고..뺏겨버린다. 승점 3점이 급한데.........이기길 바랄뿐이다... 후반 11분 남았는데.. 그런데..글쎄.. 팬으로서 내가 화가나는건..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왜..등수가 매번 내려가냐는 것이다. 연고가 경남이라..경남을 좋아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축구를 좋아해서 애착을 가지고 응원을 했다. 지금은 그런 플레이는 찾아볼 수 없다. 스트레스를 받아가며..응원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좋아하는 색의 경남이 색을 잃었다면.. 나는 내가 좋아하는 색을 찾기 위해 떠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