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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팀사정 중.. 그래도 공동 6위!!

송찬호 | 2011-07-12VIEW 2922

제주 직관 다녀왔습니다. 물론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경기 막판 역전하겠다고 죽어라 뛰댕기는 울 선수들.. 웃옷 벗어던지고 경기 내내 독려하는 감독님.. 코칭스텝.. 그리고 서포터즈.. 경기전에 제주 구단준가..SK사장인지 모시기가 왔다고 소개하길래 아' 오늘 힘들겠구나.. 홈어드벤티지 쩔겠구나 싶더군요.. 전반을 그리 일방적으로 몰아치고도 선심의 무리한 업사이드 판정'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 1대0으로 후반들어가서도 바로 2대0... 맘속에선 어느새 비기기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압도적 경기력이었기에 최소한 비기기라도 해야 공정한 거다.. 라고 스스로 위로했습니다. 감독님' 선수들 모두 그런 생각이었을 겁니다. 이대로 지는 건 넘 억울하다. 경기내용 7대3이었습니 다. 결국' 91분 경 역전골에 완전 '내사랑 경남' 되더군요.^^ 제가 예전부터 올 경남의 최종 성적을 6~8위로 예상했습니다. 최감독님의 탁월한 용병술은 물론' 걱정되는 체력 문제도 돌려막기(?)로 잘 버티고 있는 점 등등을 운운하면서 말이죠. 이제 최종 예측을 해드립니다. ㅋㅋ 다들 아시겠지만 현재 경남은 선수 수급에 있어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탁월한 감독의 선 수운용과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우리 선수들이 있어 잘 버티는 중입니다. 조만간 루시오를 포함한 용병 2명이 풀가동 되리라 판단됩니다. 취약한 득점력이 대폭 향상될 것입 니다. 허리도 최근 수비가담이 부족한 윤빛가람을 후반 조커로 기용하는 것이 매우 주효하고 있습 니다.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기용인데 아주 훌륭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수비도 루크를 중심으로 점 점 안정화되어가는 추세라고 보여지고요.. 이용기' 안현식도 돌아오겠죠. 골키퍼도 김병지가 노익장을 과시하는 가운데 이정래가 언제든 김병지의 자리를 노리는 형국. 원래 괜찮은 후배 하나가 받쳐줘야 고참도 긴장하고 파이팅 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우리 경남의 향후 선수 스쿼드는 지금보다 더 나쁠 순 없다가 됩니다. 앞으론 더 나아질 일만 남은 셈입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공동 6위라..ㅋㅋ 대전과의 경기에서 골득실에도 좀 신경써서 이긴다면 상위권 도약도 코앞이라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머 포항처럼 그리 매너없이 이기는 건 아닌거 같구요.. 한 4대1?' 5대1? ㅎㅎ 여튼 최고의 용병술과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최진한감독님' 승리에 대한 열정으로 최근 부쩍 삘받은 우리 선수들.. 당신들은 이미 기적입니다. 제가 드리는 마지막 당신들의 올한해 예상 성적은요... 최대 4강' 최소 6강 !! (단' 선수단이 경기에만 몰입하도록 경기외적인 부분은 최대한 구단에서 커버해 준다는 전제있음. 예산없으면 잇몸으로라도 후원해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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