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경남지지자이면서 경남선수 얼굴 하나 세세하게 몰라뵈서요 가정에 신경쓰다보니 지금은 죄송하게도 팀에 구성원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오랜만에 상주경기를 갔는데 vip주차장쪽으로 들어오면서 여학생들한테 싸인해주고 n석 주변을 서성이던 stx로고가 박힌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던 사람들이 2군선수가 맞는지 아닌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여학생들이 막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누구오빠~하면서 완전 꺅~하면서 좋아하던데 2군선수가 맞다면 왜 경기날에 그렇게 n석 주변을 서성이면서 여학생들이랑 노닥거리는거죠? 팬서비스 굉장히 중요하지만 경기날엔 비록 경기장 안에서 뛰진 않더라도 마음만은 같은팀이니 경기에 임하는 자세로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2군선수 아니라면 죄송하지만 까칠한 사람한테 태클받아서 기분나쁘실까봐 죄송하지만 저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글 한번 적어봅니다. 물론 경기전이긴 했찌만...경기직전까지 어슬렁거리던데.. 꼭 n석으로 드나들어야하는 규정인가요? 일단 선수인지 아닌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더이상 말하는건 오버스러운듯 해서 여기서 글 그만적겠습니다. 근데 혹시 제가 봤던 그사람들이 선수들이 맞다면 좀 경기날에는 정신무장하고 경기에만 집중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