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경남 경기를 보면서 많이 불안했습니다.. 홈 에서 2경기 연속으로 이겼지만.. 둘다 직관하면서 느낀게.. 어쩌면 전남경기때는 질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과는 너무나 다른 경기력을 보여 주는군요.. 작년에는 지고있던.. 이기고 있던.. 계속 몰아붙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골 넣으면 지키기 급급하니다.. 오늘경기도 이른 시간에 득점이 났으면 계속 밀어부쳐야지.. 후반전 들어서는 뭐 지키기 들어가더군요.. 감독님 지시인지.. 선수들이 알아서 공을 돌리는건지.. 지고 있던 이기고 있던.. 작년처럼 밀어부치는 화끈한 공격을 해야죠.. 1골넣으면 바로 잠그기 모드 들어가고.... 정말.. 오늘경기도 집중력 조금만 더 보여줬어도.. 감독님.. 지더라도 화끈한 공격축구를 후회없이 보여주시면 아무도 감독님 욕 안합니다.. 그러니.. 지더라도 멋진 경기 보여주세요.. 홈에서 선취골 넣고도.. 공돌리는 그런 나약한 모습 보여 주시지 마시구요.. 그리고.. 예전 ***감독님이 하시던 짧은 패스를 위주로 하는 축구는 이제 경남FC에서 안하나요?? 축구를 잘 모르는 제 와이프도 오늘 경기 보면서 하는 말이"예전 ***감독때는 짧은 패스로 경기를 하던데 요즘은 왤케 뻥~~ 축구만 해!!??" 이러더군요.. 우리 관중들은 경기결과가 이겼냐 졌냐보다는.. 재밌는축구.. 정말 지더라도 돈내고 경기보러온걸 후회안되는 그런축구를 원합니다.. 재밌는축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