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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의 어이없는 입장권구입에 관해...

김재한 | 2011-03-13VIEW 2657

오늘 경기 정말 대박이었네요. 최다 관중에다 개막홈경기 승리까지.... 오랫만에 경기를 봐서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짜증 만땅이었습니다. 제가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3시 경기전 30분이나 여유있게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입장한 시간은 경기시작하고나서 5분정도 지나서였습니다. 근 30분 이상을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네요. 그래서 경기전 이벤트는 소리로만 들었네요. 오늘 경기 최다관중이었죠? 1만6천명이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현장매표소"는 고작 2개.... 이게 말이 됩니까? 이렇게 하면서 관중 많기를 바라나요? 또하나 제 뒤뒤에는 인터넷예매를 하고 오신분이 계셨네요 근데 그분도 저와 같이 30분이상을 가족들과 줄을 서셨네요 요새 그 어디를 가나 있는 그 흔한 예매고객을 위한 창구하나 없다는게 말이되나요? 예매하면 뭐가 좋은가요? 그분 말씀이 대박이었습니다. 현장구입을 하면 할인혜택이라도 있는데 자기는 할인도 없고 그리고 예매하고도 같이 줄서서 표 받아서 입장해야 하고..... 물론 확인되지 않았지만 카드수수료는 또 따로 나간다고... 그분께서 직접그렇다고 하시니 그렇구나 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말씀해주세요. 답글이라도 달아서... 작년에도 똑같았습니다. 인터넷예매를 하신 관객(이분은 원정팀 응원단이었습니다.)이 제 뒤에 서서 환장하는 것을 보고 제가 트위터에 글을 올렸었거든요. 그분 홈경기는 그렇지 않은걸로 말씀을 하시던데... 근데 오늘또 이런것을 보니 정말 한심하군요. 저는 삼성카드로 할인을 받기 위해 현장구매를 합니다. 입장권을 사서 입장하고 보니 W석이더군요. 거금 11'000원 근데 입장권 문의를 할려고 하니 그 어디도 관계자가 없습니다. 경호나 알바는 자기는 모른다고 하고... 도대체 어디가서 문의를??? 입장권 구입처??? 고작 두개있는 창구인데다 길게 줄선 앞에가서 구입문의를 할려고 해도 도저히 답이 없어 다른 대기 관중이 다 입장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반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때가 경기시작 33분이 지났습니다. 물론 제가 사진도 찍어놨습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제가 거의 제일 마지막이었으니 기다렸던 분들은 경기가 시작하고 30분 이상이 지나서야 다 입장이 되었습니다. 최소 그분들도 30분정도 기다리셨다는겁니다. 특별히 구입창구가 늘어나지 않았으니 저와 비슷하게 걸렸을거라 짐작을 합니다. 근데 별반 말없이 입장하시더군요. 전 그분들이 존경스러울 뿐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시정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만약 있었다면 작년에 했겠지요. 경기는 재밋었지만 진행은 형편없습니다. 물론 이것말고도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 차차 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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