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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화 감독대행님 수고하셨습니다.

박장원 | 2010-12-02VIEW 2589

쉽지 않은 후반기였는데 안정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로 팀을 이끈것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감독대행 초기 8월달 흔들리던 선수단을 다잡고 동기를 부여하면서 인천-부산-전북을 꺽고 3연승을 했었던건 고무적이었습니다. 경남FC가 10월달에 접어들면서 주춤했는데 제주' 서울 원정에서 연달아 선취골을 넣고 2-3으로 역전패했던 그 2주가 경남FC에게 있어서 매우 아쉬운 순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취골을 넣고 역전패했으니 더 아쉽습니다. 이 두 경기 결과가 달랐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공교롭게도 서울' 제주가 챔피언쉽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후반기 루시오의 폼 저하가 뚜렷했는데 김동찬선수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김동찬 선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좋은 경기도 있었는데 우리가 수비적으로 나왔던 경기. 수원원정에서 역습작전으로 2:0으로 이긴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11월 중순부턴 윤빛가람' 김주영 대표팀 차출로 전력이 저하된것과 잇단 감독설로 선수단이 뒤숭숭했던것도 아쉬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2010년 조광래 대표팀 감독을 배출하고' 대표팀 선수도 나오고' 다사다난했던' 후반기 부터 힘든 리그레이스가 됐는데 우려했던 것보다는 잘 이끄셨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젊은 감독이시기에 어린 선수들을 잘 이해하고 소통하고 리더쉽을 보여준 것도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이 저는 좀 평가절하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경남FC 팬으로써 지금 선수단이 꾸준히 함께 뛰며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지난 강원과의 홈 경기때 찍었던 사진이 있기에 올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년 경남FC는 최진한 감독님 체제로 시즌을 치루게 됐습니다. 최진한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잘 이끄셔서 좋은 팀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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