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행복했던 경남과의 한 해를 정리해봅니다..(꼭 읽어주세요..)

김동수 | 2010-11-20VIEW 2314

오늘 전북에게 0-2 패배를 당하며 올시즌 경남의 축구는 끝을 맺었습니다.. 정말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한해였네요.. 그렇게 한해를 정리해봅니다.. 1라운드 울산전: (직관) 야심차게 출발한 2010시즌 첫경기. 울산 원정에서 잘 싸웠지만 에스티벤에게 아쉬운 결승골을 내주며 0-1 패배. 2라운드 대전전: '용병' 루시오의 활약을 톡톡히 봤던 한판.. 루시오의 멀티골과 서상민의 추가골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며 대전 원정에서 3-0 대승. 3라운드 제주전: 새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서의 첫 홈 경기. 올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제주와 아쉬운 1-1 무승부. 루시오의 2경기 연속골 4라운드 전남전: 작년시즌 경남의 보물이었던 인디오에게 실점. 광양에서 0-1 패배로 끝나는 듯 했으나 종료 직전 이훈 선수의 극적 동점골로 1-1 무승부 5라운드 수원전: (직관) 내가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경기 첫 관람. 루시오의 멀티골 활약상으로 지긋지긋한 수원 징크스를 2-1로 깨뜨리며 창원축구센터' 홈 구장 첫 승 6라운드 포항전: 역시나 루시오의 맹활약이 빛난 경기. 밀양에서 펼쳐진 순회경기에서 루시오의 멀티골과 전준형의 헤딩 골을 앞세워 지긋지긋했던 포항 징크스를 3-1로 타파하고 2연승. 루시오 2경기 연속 멀티골 7라운드 강원전: 우리의 밥(?) 강원을 상대로 역대 승률 100% 를 이어감. 루시오의 헤딩골' 김태욱의 중거리슛으로 안성남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강원에 2-1 승리. 3연승. 루시오 3경기 연속골 8라운드 성남전: 극적인 역전극을 펼친 경기.. 후반 초반 라돈치치에게 선제 헤딩골을 허용. 하지만 김태욱의 동점골' 그리고 후반 종료 3분 직전 터진 루시오의 역전골로 2-1. 종료 직전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Pk를 허용하며 조광래감독님 퇴장. 하지만 의리있는 몰리나가 홈런을 기록해줌. 4연승' 루시오 4경기 연속골 9라운드 서울전: K리그 최강전력을 자랑하는 서울을 상대로 극적인 신승. 후반 45분 터진 김영우의 극적인 결승포로 서울을 1-0으로 누르고 첫 선두 등극. 5연승 10라운드 전북전: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으며 잊을 수 없었던 경기. 전반 김동찬의 감각적인 골이 나옴. 경기 내내 전북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지만 잘 막아냄. 그러나 후반 53분 전북 이동국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전주성 무승 깨기 실패. 6연승 실패. 11라운드 부산전: 개막전 이후 무패행진을 달려오던 상황에서의 아쉬운 패배. 마산에서 펼쳐진 순회경기에서 후반에 결승골을 내주며 부산에 0-1로 석패. 홈 첫 패배. 포스코컵 조별예선 1차전 전북전: 전주성에서 또한번 승리 실패. 신인 안성빈이 골을 기록했지만 전북에 아쉬운 1-2 패배. 포스코컵 조별예선 2차전 전남전: 윤빛가람 선수의 프로 데뷔골. 전남과의 홈 경기' 창원축구센터 첫 야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포스코컵 조별예선 3차전 수원전: (직관) 내가 생각하기에 올해 펼친 가장 멋진 경기. 루시오가 1골 2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윤빛가람의 골과 김인한의 멀티골로 수원을 4-1로 대파하고 포스코컵 8강 진출을 확정지음. 포스코컵 조별예선 4차전 강원전: 강원 원정에서 다시한번 승률 100%를 이어나감. 윤빛가람의 쐐기골을 앞세워 강원에 2-1로 승리하고 3연승으로 포스코컵 8강전을 준비함. 포스코컵 8강전 제주전: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김은중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45분 루시오의 헤딩 동점골로 기사회생' 승부차기 끝에 김병지의 맹활약으로 제주를 꺾고 포스코컵 4강 진출 FA컵 창원시청전: 창원시청과의 창원 더비에 3-2로 승리하고 FA컵 16강에 진출함. 13라운드 광주전: (직관) 루시오의 행운의 결승골로 광주에 1-0 신승.. 하지만 이때부터 경남의 답답한 축구가 시작된 것으로 보임. 여름에 들어서며 젊은 선수들의 체력 하락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음. 14라운드 대구전: 대구 원정경기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함. 김동석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이용래의 동점골. 대구전 연승행진 실패. 포스코컵 4강전 전북전: 또한번 전북에 무릎을 꿇음. 전주에서 1-2로 패하며 포스코컵 정복을 노린 경남의 꿈은 물거품이 됨. 벌써 시즌만 3번째 전북전 무승 FA컵 16강 전남전: 정말 잔인했던 경기.. 루시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지동원에게 해트트릭 허용' 무려 11골이 나온 가운데 4-7 대패. 15라운드 인천전: 조광래 감독의 고별전. 김인한의 맹활약으로 인천에 3-2 펠레스코어승을 거두고 조광래감독 고별전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김. 16라운드 부산전: (직관) 부산 원정에서 이용래와 윤빛가람의 연속골로 정성훈이 골을 기록한 부산에 2-1로 승리. 김귀화 체재 후 2연승. 17라운드 전북전: 드디어 지긋지긋한 전북전 무승 탈출. 3골을 먼저 기록하며 2골로 따라붙은 전북을 힘겹게 3-2로 누르고 시즌 두번째 선두 등극. 김귀화 체재 후 3연승. 18라운드 전남전: 많이 아쉬웠던 경기. 진주에서 펼쳐진 순회경기에서 이용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3분 김형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1-1 아쉬운 무승부 기록. 연승 마감. 19라운드 광주전: 광주 원정에서 김정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후반 2분 서상민의 동점골. 하지만 한 수 아래 광주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함. 1-1 무승부. 2경기 연속 무승부 21라운드 울산전: 울산에 아쉬운 0-1 패배. 개막전 원정경기 패배에 이어 창원에서도 까르멜로에게 겨결승골을 내주며 창원축구센터 리그경기 첫 패배' 작년 2009시즌 부산전 이후 홈 경기 리그 첫 패배. 3경기 연속 무승. 22라운드 수원전: 3연속 무승의 종지부를 찍는 멋진 경기를 펼쳐줌. 김영우의 대포알 중거리포 선제골과 이용래의 추가골로 수원을 2-0으로 완파. 3위 등극과 함께 올시즌 수원 상대 전승. 23라운드 대구전: 창원에서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서 전반 터진 윤빛가람의 멋진 프리킥골로 1-0 승리. 승리는 거뒀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한판. 2연승. 24라운드 제주전: 제주 원정에서 윤빛가람과 루시오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다 정말 안타까운 2-3 역전패. 선두 제주의 저력을 알수있었던 아쉬운 경기. 3연승 실패. 25라운드 서울전: 전반 시작과 함께 터진 서상민의 골로 1-0으로 앞서갔지만 서울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연속 세골을 허용' 김인한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아쉬운 2-3 패배. 두 경기 연속 2-3 패배' 시즌 첫 리그 연패. 26라운드 강원전: 홈에서 치뤄진 강원과의 경기에서 정말 아쉬운 1-1 무승부. 강원 상대 승률 100% 수성에 실패. 전반 시작 7분만에 서동현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함. 서상민이 후반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남이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역전골이 터지지 않으며 아쉬운 무승부. 3연속 무승. 27라운드 인천전: 인천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 득점선두 유병수에게 2골을 내주며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43분 이지남의 만회골' 45분 윤빛가람의 극적 동점골로 극적인 2-2 무승부. 4연속 무승. 28라운드 대전전: 루시오의 결승골로 대전을 1-0으로 잡고 6강 PO행을 홈에서 확정지음. 5경기만에 승리를 따냄. 2010년 마지막 승리.. 29라운드 포항전: 포항 원정서 충격적인 0-3 대패. 윤빛가람과 김주영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공백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진 포항을 상대로 대패. 올시즌 첫 리그 3점차 패배. 30라운드 성남전: (직관) 성남과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 전반 시작 2분만에 서상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16분 김성환에게 동점골을 허용' 그리고 후반 43분 라돈치치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음. 하지만 종료 직전 루시오의 극적 PK 동점골로 2-2 무승부. 2010시즌을 아쉽게 6위로 마침.. 6강 플레이오프 전북전: 다시한번 전주성 징크스를 넘지 못함.. 전반 시작 10분만에 조성환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 에닝요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2 패배. 결국 올해 전주에서 1무 3패만을 기록한 채 3년 연속 전북의 벽 앞에서 무너짐. ACL' K리그 우승 등 조광래감독과 약속했던 꿈을 모두 이루지 못한 채 아쉬움 속에 2010 시즌을 마침... 정말 아쉬움이 크군요.. 하지만 정말 경남 선수들 올 한해 멋진 축구를 보여줬고 팬들을 즐겁게 하는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3년 연속 전북의 벽 앞에 무너지며 더 큰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경남의 미래는 밝습니다.. 올해 K리그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경남.. 이제는 강호로 상승하기 위해 더욱 더 나아가는 경남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경기 아쉬움이 많았지만 정말 올 한해는 잊을 수 없는 한 해였습니다.. 조광래감독님의 중간 사임(?)과 윤빛가람' 김주영 선수의 대표팀 차출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멋진 시즌을 보낸 경남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숫자로 보는 올해 경남의 축구... 올해 팀 상대전적 1.서울 1승 1패 2.제주 2무 1패(승부차기=무) 3.전북 1승 1무 3패 4.울산 2패 5.성남 1승 1무 7.수원 3승 8.부산 1승 1패 9.포항 1승 1패 10.전남 1승 2무 1패 11.인천 1승 1무 12.강원 2승 1무 13.대전 2승 14.광주 1승 1무 15.대구 1승 1무 창원시청 1승 우세: 8' 백중세: 4' 열세: 3 (리그) 득점: 41 실점 32 득실차 9 정규리그 승점 48 6위(13승-9무-6패) (포스코컵) 득점: 10 실점 7 득실차 3(3승-1무-2패) <승부차기=무> (FA컵) 득점: 7 실점: 9 득실차 -2(1승-1패) (플레이오프) 득점 0 실점: 2 득실차 -2(1패) ----------------------------------- 최종 전적 17승 10무 10패 득점: 58 실점: 50 득실차 8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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