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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 마음만 앞섰던 경기. 그리고 대표이사 건.

박장원 | 2010-11-03VIEW 2709

오늘 포항전은 선수단이 대폭 바뀐탓에 힘든경기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포항은 홈 마지막 경기라 필사로 나왔습니다. 경남FC로선 최소한 무승부라도 거뒀다면 매우 좋은 결과였을겁니다. 하지만 동시간에 전북' 성남 역시 패배를 기록했으니 경남FC로선 여전히 3'4위권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마지막 홈경기 성남전에는 주전들을 풀 가동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리라 기대해봅니다. 윤빛가람' 김주영같은 핵심 선수가 빠져 있는건 큰 타격입니다. 해서' 수비시 한선수 한선수 무리하게 압박하기 보다는 조직적으로 침착하게 상대를 마크하다보면 우리쪽에 분명 공격찬스가 날겁니다. 지난 인천원정' 이번 포항 원정 모두 미드필더부터 너무 무리하고 허술하게 압박이 들어갔습니다. 때문에 인천' 포항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경남을 공략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선제골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선제골을 먹히더라도 침착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인천' 포항 거친 축구를 했습니다. 몸싸움을 걸지 않는 경남과 달리 전북' 인천' 포항' 서울' 제주 같은 팀들은 적극적으로 1:1 싸움을 걸어옵니다. 경남으로서는 수비시 섣불리 개개인이 달려들기보단 조직적으로 상대를 밀어내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구단 대표이사 임명 문제가 있는걸로 압니다. 저같은 일개 팬이 개입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이기에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언론플레이를 하는 의도를 일개 팬인 저는 이해를 할 수 없구요. 대다수 팬들은 그런 자체혼란을 막기 위해 지금 함구하고 있는줄로 압니다. 이 문제는 플레이 오프가 모두 종료되고' 김귀화 감독체제의 공과를 논의하고' 서포터스들과 팬들 의견을 수렴해서 해결할 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홈페이지 게시판에 보면 특정 인사의 찬양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사실' 우숩습니다. 더 이상 그 얘기를 더 하진 않겠습니다. 지금은 다가올 성남전과 다가올 플레이오프에 구단' 감독' 선수' 팬 모두 집중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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