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고견 감사합니다.

조상래 | 2010-10-30VIEW 2779

홍지수님께서 저를 선생님이라 불러주시니 저 역시 홍지수님께 선생님이라 부르겠습니다. 홍지수 선생님의 말씀 잘 알아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강조하신 기업의 업체의 서비스에 대한건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서비스의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면 분명 고객의 클레임은 당연한겁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저도 서비스를 전공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불평불만에 관한 클레임을 많이 들어왔고 그에 맞는 매뉴얼에 따라 응대도 해보았습니다. 가장 첫번째로 제시 된 것이 "고객의 말을 끝까지 들어라" 이지요. 아쉽지만 당시에 경남구단은 그 점이 행해지지 않았을수도 있겠군요. 요즘같은 시대에 어물적한 반응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한 반응도 없었다면 더 마니 아쉽구요. 그리고 고객인 서포터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몇월 몇일 까지 구단은 서포터즈들의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수행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어떠한 대응도 불사하지 않겠음' 이라는 협박논조의 질의서는 경남구단에게 답변을 기다리는 서포터즈의 자세가 옳지 못함을 느낍니다. 그 이후 답변이 없자' 퇴진운동이 불었으며 10월 14일 경남 대 울산전에서 걸개를 걸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퇴진운동을 펼쳤습니다. 밝혀지지않은 팩트로 수천명의 관중이 앉아 있는 경기장에서 퇴진운동을 벌였다함은 어떻게 보면 명예훼손감의 사건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혹시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 진행은 되지 않았는지..?) 이러한 일말에 과정들이 신속하게 진행되었는데 구단측만 너무 성토하신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6강 플레이오프전이 끝나고 바로 퇴진성명을 내고 이사회를 열어 공식퇴진을 하였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가지고 있던 의혹들을 조금만 더 참았다' 모든 경기가 끝이 난 후 여러분들이 구단에 조금만 더 시간을 주셨더라면 그렇게까지 사건이 번지지도 커지지도 않았을겁니다. 서포터즈는 홍지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어리석은 집단이 아닐것입니다. '문제를 제기했을때는 그것이 어떻게 흘러갈지 여러가지로 대안을 미리 만들어 놓고 일을 추진 할줄은 아는 머리는 있는 집단입니다.' 말씀 그대로 진행을 하셨던거라면 그 당시에는 조금 과오를 범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그러한 과오를 범하지 마시고 훌륭한 서포터즈가 되시길 바랍니다. ' 서포터로 활동하는 그들은 경남Fc라는 구단에 엄청난 관심을 두고있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여기서 쫑긋 저기서 쫑긋 하고 있는 귀들이 한명당 두개라고 치면 대략 작게잡아도 100개는 되겠습니다.' 서포터님들의 경남구단에 대한 지극한 관심은 구단에 발전적 영향을 끼칠거라 생각됩니다. 좋은점 좋게 지적하고 나쁜점은 나쁘게 지적함이 옳은 줄 압니다만' 언제 어디서나 경남구단의 사무국은 열려있다고 들었습니다. 문 두들기고 찾아가서 하실말씀 하시옵고' 그것이 번거로우시다면 경남구단 이메일로 건의 하심이 옳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경남구단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창단 5년 ! 경남FC의 MVG는 누구일까요? 제 생각엔 아마도 조상래선생님께서 폄하하고 계시는 서포라는 집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정확히 할 말 쓰겠습니다. 열성적으로 응원하고 원정응원도 마다하지 않음은 경남구단에 있어 mvg' vip와도 같은 소중한 고객이자 경남 구단의 서포터즈 입니다. 하지만 그런점을 악 이용해' mvg인 서포터즈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고 원색적 비난과 악의적 게시글 작성은 오히려 독이 되면 되었지' 약이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잘못도 덮어주고 때로는 칭찬도 아낄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덕목은 다른 동물과 다르게 생각하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그런것이 아니겠습니까. 서포터즈는 서포터즈의 본분에 따라 구단을 응원하고 성원해주시면 됩니다. 그것이 여러분들의 진정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서포터즈는 북 치고 고함만 지르는 사람들만이 서포터즈가 아닙니다. 경남의 경기에 관심 가져주고' 찾아주고 하는 경남fc 팬 전부가 서포터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론 서포터즈는 어떠한 사리사욕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서포팅을 남들과 다르게 즐기는 친목모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순수성을 잃지 마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리사욕은 경남의 승리를 울부 짖는 목소리면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저 역시 경남 서포터의 한 사람으로서 세계적인 경남구단이 되기를 꿈꾸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경남구단의 서포터가 되어보길 기대합니다. 홍지수 선생님께서 주신 소중한 말씀 잘 새겨 들을 것이고' 대표이사에 내정되신 전형두 경남축구협회장님은 과거의 전례를 학습하여 다시는 과오를 밟지 않았으면 합니다. 업무의 추진력과' 행정력이 탁월하시다고 들었습니다. 그 기반을 바탕삼아 서비스적 요소들을 더욱더 가미하시어 훌륭한 구단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ps 근데 전형두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나요? 아니 그렇다하면 이렇게 홈페이지를 달구는것도 정답은 아니네요. 저는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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