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시끄러운 게시판에 일침을 놓습니다.

조상래 | 2010-10-30VIEW 2673

하도 시끄러워 귀가 송시러워서 들어와봤습니다. 가만가만 살펴보니 여러분들 참으로 한심하십니다. 저 역시 도민주를 가지고 있는 도민주주로서 경남FC의 앞길을 위해 기회될때 마다 경기장을 찾아 주위 신경 안 쓰고 온갖 제스쳐를 다하며 응원하고 함성을 지르는 1인입니다. 전형두 경남축구협회장' 전 전 대표이사의 취임설에 대해 서포터즈들의 반대 목소리가 아주 멀리 우주 끝까지 들릴 기세 입니다. 물론 전 전 대표이사 사람들의 목소리도 비슷한 지경이군요. 그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무슨 일 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요 (간단하게 게시판만 30분 뒤적여봤습니다) 전형두 전 대표이사 재직 시 경남FC는 매우 순항을 거듭하고 있던 2007년도 이죠? 박항서 매직이라는 신생 도민구단의 돌풍에 모든 K리그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던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물론 게시판의 분위기도 덩실덩실 좋았네요. 간혹가다 업무상의 실책등에 관해서 성토의 글이 올라오기도 하였군요.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007년 9월 27일 신XX라는 회원이 박항서 감독님의 산청 생초면 이권개입설에 관한 기사를 가지고 옵니다. 그 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 대표이사의 자질을 운운함과 동시에 여론조작을 시도하고 있다는 댓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7년 10월 1일 권XX라는 회원이 똑같은 기사를 가지옴과 동시에 이러한 글을 적어놓았지요. O 지금 왜 이런 기사로 흥분하게 하는지 원참!~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메일로 항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혹 모구단의 대표이사가 흘린 정보가 아닌지...ㅉㅉ 잘하고 있는 감독과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렇게 못 쫒아내어서 안달이라면 도민들이 가만있어서는 안되지요? 모구단 대표이사의 퇴진 운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참! 열 불 나네요. O 처음으로 대표이사의 퇴진 운동에 관해 글을 적은거 같습니다. 그 이후 더 울트라 뉴클리어스 2005에서 구단에 질의서를 게시판에 남겼습니다. 2007년 10월 5일 그 주제는 1. 지역기자출신 H씨와 경남신문 전강준기자의 산청 동행 방문에 대한 의혹. 2. 지역기자출신 H씨의 폭언에 대해 해명 및 사과요구. 3. J구단 L씨' 차기감독 내정의혹. 4. 지역 언론 조장 의혹. 에 관해 10월 8일까지 구단이 명확한 답변을 내놓으라는 거 였죠. 10월 5일 박항서 감독님이 직접 게시판에 의혹에 대한 해명글을 적습니다. 그리고 경남 구단은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사이에 지역 일간지에서 전 대표이사와 박항서 감독이 의혹을 풀었다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회원들은 자기들을 매우 무시하는 처사라며 대표이사를 마구 질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10월 9일 더 울트라 뉴클리어스 리더 최XX씨는 대표이사 퇴진에 관해 공식적인 성명을 냈습니다. 10월 14일 경남 대 울산전 서포터즈는 대표이사 퇴진을 촉구하는 걸개를 내걸고자 함과 동시에 경호원들이 난입 서포터즈 걸개를 찢고 목 졸라 팬들을 실신케 하였다고 서포터즈들은 주장하였습니다. 10월 15일 단디 서포터즈 전XX씨의 단디 서포터즈 공식 입장을 표명했구요. 제가 찾아보고 알아본바 사실 의심이 가는 문제가 하나둘이 아닙니다. 서포터즈가 구단내부 사정과 함께 박항서 감독 관련 의혹기사가 제기되자마자 구단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불거져 나온점과 동시에 퇴진운동까지 가게 되는 일말의 과정들이 속전속결 이뤄지는것을 보니 음해성 퇴진운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시 전형두 대표이사 및 경남fc 구단에서도 적절한 해명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 여론을 더욱더 증폭시킨 잘못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경호원들이 걸개 저지를 위해 서포터즈와의 몸싸움이 잘못이겠네요. 제 스스로 이렇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당시 서포터즈들의 의혹제기 및 퇴진운동까지 가게 되는 과정이 열흘도 걸리지 않았으며' 각가지 난무하는 전 전 대표이사에 대한 음해성 글들은 눈살을 찢푸리게 하였습니다. 중요한건 그 의혹제기를 함에 있어 어떻게 서포터즈들은 그 많은 정보들을 어디서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지만 박항서 감독의 산청 생초면 이권개입설이 불거지마자마 일파만파 터트리건 분명 의심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남 대 울산이 펼쳐진 2007년 10월 14일은 리그 최종전으로서 확실히 기억 나지는 않지만 승리함과 동시에 6강 플레이오프 유력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그런 중요한 날' 서포터즈들은 전 전 대표이사의 퇴진운동에 앞섰고 그것을 저지하려는 경호원들의 난입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충돌이 일어났을것입니다. 서포터즈분들의 주장은 경호원 및 창원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커터칼로 위협하고 서포터 한명을 목을 졸라 실신케 하고 일방적인 폭언 및 구타를 당했다고 게시판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올라온 성명서는 쪼끔 더 과장되어 올라와있더군요. 인간적으로 생각해봅니다. 경호원 및 창원축구협회 관계자들이 바보일까요? 눈이 핑 돌아서 이 놈들 죽여야 내가 산다는 듯 덤벼 들 바보 였을까요? 충분히 몸싸움이 있을것이라 생각되며 분명한것은 서포터즈들의 일방적 주장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경호원들이 서포터즈의 숫자만큼 덤벼 들었다면 모르겠지만요.. ) 시위를 하더라도 계란을 먼저 던지고 돌맹이를 먼저 던지는 시위대가 잘못이 아닌 폭력적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이 잘못이라는 말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전 전 대표이사는 산청 생초면 박항서 감독의 이권개입설에 대해 충분히 해명을 하지 않은 잘못이 있습니다. 수많은 서포터즈들이 해명을 위해 게시판에서 많은 글을 올리고 있는데 말이죠. 울산전때 걸개를 걸고자 하는 서포터즈들에게 무차별적 제압은 옳지 못한 선택이였습니다. 그것이 누구의 지시에 누구의 생각에 시도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경남구단의 수장으로서 100프로 잘못을 시인함이 옳은거였습니다. 따지고 보면 경남팬들은 소비자이자 구단에 지분을 갖고 있는 도민주주들입니다. 대화 소통의장을 마련함으로서 잘 풀어 나가셨어야 했습니다. 3년전의 사태가 전형두 회장과 경남 서포터즈들의 풀리지 않은 의혹들은 전형두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에 걸림돌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서포터즈들은 내정 철회를 요구하는것이 아니라 3년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함과 동시에 전형두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을 반겨주심이 어떠실지 생각됩니다. 말이 길어 집니다만' 김영만 대표이사는 7월달에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면 더이상 재신임을 얻지 않겠다고 인터뷰 한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도민일보를 살펴보는 바 현 김두관 도지사님께서 당적도 다른 전형두 회장을 신임하심은 분명 그 사람의 능력과 자질을 충분히 살피셨기에 내정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방적인 매도성 글보다 한번더 생각하며 글을 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씨발씨발 해봤자 좋다고 찾아와서 대화걸 사람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좋은 글로 좋게좋게 풀어나가면 분명 서포터즈님들이 원하는 답변 들으실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싸우지들 마시고 폄하 매도들 하지 마시고 구단과 서포터즈가 공존하며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앗 참' 그리고 몇몇 분들께서 전형두 전형두 하는데 전형두가 당신 친구 아니고 당신 동생도 아닙니다. 님'씨라는 존중은 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경남구단의 전 대표이사로서 존중은 하심이 어떠실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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