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원영재 | 2010-10-27VIEW 2493
인천이 허정무 감독 이후에 상승세라고 할지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경기야 질 수도 있지만 경기내용면에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인천' 부산같이 매우 거칠게 경기를 운영하는 팀과 할때에는 FA컵 결승전에서 수원이 했듯이 거칠게 맞불을 놓아서 상대팀의 흐름을 끊고 상승세를 타지 못 하게 해야합니다. 그런데 경남은 그러지 못 했고 인천의 페이스에 말려서 계속 끌려다니며 경남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하지 못 했습니다. 최전방으로 롱패스를 하는 것이 전부였고 너무 흔들렸습니다.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여 2골이나 추격하고 동점을 만든 점은 매우 훌륭합니다. 그러나 그 전까지의 경기내용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경남 선수들. 오늘의 경기를 교훈삼아 모두 더욱 성장하시고 이제 시즌마감이 얼마 안 남았으니 끝까지 화이팅 부탁드립니다. 김귀화 감독님도 팀을 잘 이끌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