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다... 경남
강재화 | 2010-10-13VIEW 2636
창단 이후 가장 부끄러운 경기 내용 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확끈 거리는 얼굴을 들수가 없었습니다. 간만에 방송 3사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 했었죠. 정말 경남이 이런 팀이었습니까? 일치감치 한골 넣고 지키려고만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어찌나 안타까운지... 지난 제주전을 두고 "적당히 좀 지키지라는..." 식의 글들이 있더군요... 웃음 밖엔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주전은 졌지만 재미는 있었죠... 경남 FC K리그 망칠 일 있습니까? 지더라도 재미있는 축구를 해 줘야 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그런 수비' 잠그기 축구 해서 승점 3점 따면 뭐 합니까? 그런식의 축구로 아챔 나가서 뭐 합니까? 세계 망신 시킬 일 있습니까? 이런 식의 축구 할거면 6강 풀옵도 나가지 않는게 K그리 살리는 겁니다. 아시아.. 세계 축구를 위해서 ACL 나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서울전 지켜 본 K리그 팬들은 과연 경남을 어떻게 평가 했을까요? 후반전은 아예 그냥 축구장 반만 사용 했었죠... 맞습니까? 2:1 뒤집어 지니 그때서야 공격 이라는 것을 하는 경남... 공격 축구? 머어~~ 공격 축구~~우... 참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경남 팬이라는게 참으로 부끄럽게 만들었든 경기였습니다. 쪽 팔린다. 경남아... 성적 쪼께 좋다고 선수들은 가면 갈수록 겉멋만 들어 가는거 같고… 관중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구단… 맨날 타 구단 따라만 할려고 하지 말고 머리 좀 씁시다.. 그렇게 아이디어가 없습니까? 머리 굴리기가 싫은 겁니까.. 귀찮은 겁니까? 따라쟁이도 아니고… 남이 하는 거 따라 하는게 안 쪽팔립니까? 남들이 우리 경남을 따라 하게 만들어야 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프로라는 의미가 뭘까요? 일한만큼의 대가를 받으면 그게 프로 입니다. 다들 돈 받고 월급 받는 프로 아닙니까? 선수든 직원이든 다들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는 프로가 되십시오. 자신이 프로라고 생각 하십니까? 가슴속에 경남이 없는 선수' 구단 직원분들은 일치감치 떠나 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조광래 감독 국대 가고 난 후… 언젠가부터 팀 플레이는 실종이 되어가고' 각기 개개인의 골 욕심 부리는 모습만 보인다… 루시오의 난동이라고 했지만' 난 루시오의 기분을 이해 하겠습니다. 내가 봐도 눈에 보이는데' 루시오 화낼만도 했었죠이. 루시오의 플레이는 자기가 넣을수도 있는 골 기회도 더 확실하게 끔 옆 동료에게 밀어주었죠. 그런데 요즘 경남 선수들은 아닙니다. 골 욕심 너무 부립니다. 어린 친구들… 조감독 따라 국대 가고 싶냐? 돈 많이 주는 구단 가고 싶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