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윤빛가람
원영재 | 2010-10-03VIEW 2488
1. 경기는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을 수비력 부족과 전술력 부족으로 인해 역전패 당하게 되었네요. 제주 저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나선 수원을 날카로운 역습으로 3:0인가로 꺾은 팀이죠. 그런 제주를 상대로 2점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왜 계속 공격적으로 나갔는가 싶습니다... 한마디 어처구니 없는 경기였습니다. 또한 경남의 공격방식도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경남은 조광래 감독님이 나가신 후 경기에서 롱패스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원터치 숏패스 사용도는 갈수록 줄어드는 듯 합니다. 답답할 따름입니다.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력이 아쉽습니다. 2. 윤빛가람 선수 이란전 부상이 완치된 것이 확실한가 의구심이 듭니다. 수원전이었던가. 그 전 경기였던가에서 발을 절었었는데요. 부상당한 선수를 무리하게 출전시켜서 후유증이 생긴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볼터치후 발을 살짝 저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아직도 윤빛가람 선수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다면 제발 부탁이니 지금이라도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선수 한 명 망치지 마시고요. 감독님도 선수들도 열심히 해줬지만... 2골 넣은 뒤에는 수원전 전반경기처럼 수비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며 간간히 역습을 노리는 것이 나았습니다. 정말 꼭 이겼어야 했던 경기인데 아까워도 너무 아깝습니다만... 이미 끝난 경기이니 얼마 안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합니다. 그리고 부상당한 선수들' 완치되지 않은 선수들은 꼭 치료에 전념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