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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서포터즈 항의에 대한 소견

김대현 | 2010-07-22VIEW 2449

먼저 저는 그 자리에 같이 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아기와 아기엄마와 함께 다른 장소에서 경기를 관람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그들과 같이 했습니다. "겸임 핑게대지 말고 조광래가 싫다해라. ????" 시간이 없어 그랬는지 걸게가 아닌 종이에 적어서 잘 보이지도 않았죠. 엄청 크게 적었으면 좋았을련만 그리고' "정신차려 축협" 이라는 외침... 저는 꼭 주장을 해야 할 것이라면 주위를 환기시킬수 있도록 확실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말하나 마나 상황을 변화시킬 수도 없고' 말한 놈만 바보되니까요. 제 맘으로는 축협 깃발이나 국대유니폼을 이쁜넘으로 골라와서 불을 싸질러 버리면 좋겠네요. 이건 범죄인가요?^^ 농담이고 많은 분들이 서포터즈라는 집단을 아무생각도 없이 경기장에와서 노래나 부르고 춤이나 추는 어리고 아무 생각없는 젊은 사람들의 모임이고' 그냥 경기장에서 분위기나 잡아주는 덜떨어진 사람들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여기 오신분들과 같이 경남을 사랑하는 팬일 뿐이며' 성실하게 개인적 삶을 살아가는 주위의 평범한 이웃입니다. 경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조직화되어 있다는 것이 다를뿐이죠 그들도 생각이 있고 정신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목적은 노래와 춤이 아니고 경남의 발전입니다. 그들은 팀의 경기력이 떨어져 팬들이 감독을 질타할때도 항상 감독님을 지지하고 흔들리지않게 보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어떤일이 있어도 윤리적인 문제가 없다면 감독님을 항상 지지하여야만 한다는 것을 철칙으로 알고있죠 성적부진으로 인한 서포팅 보이콧' 감독퇴진운동은 다른 팀 이야기지 우리팀에는 그런 일 아마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두명의 감독이 있었습니다. 그 두명이 가장 성적이 좋을때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포터들은 경기장에서 경기중 두번의 저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두 경기는 패배하였습니다. 아마도 경기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첫번째 저항은 박항서감독시절 호 성적에도 불구하고 프런트와의 마찰로 인하여 감독직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때 프런트는 아직까지도 박항서감독이 뭘 잘못했는지 말하지 않아 이유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게시판 확인해보세요. 두번째 저항은 축협이 잘하고 있는 감독을 뺏아갈려고 해서 이뤄진 어제의 저항입니다. 경기전날 서포터와 감독님은 만남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좋은 이별을 하는 것이 양측에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였겠지요. 감독님도 경남을 위해서 이번 시즌동안은 겸임하여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서포터는 감독님에게 밝은 미래가 있기를 기원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어제 축협에서는 겸임은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축협의 쫄병입니까? 우리가 조중연의 하수인입니까? 도민들이 만든 구단에서 피같은 돈으로 고용한 감독을 자기 맘대로 이래라 저래라합니까? 축협은 우리에게와서 빌어야 합니다. 계약 중에 있는 감독을 아무 보상없이 데려가려합니다. 구단에서는 저항하지 않고 있습니다. 힘없는 약자는 항상 당하고 말없이 시키는 데로 해야됩니까? 잘나고 아주 정의롭고 마음이 넓으신 당신들이 저항해 줄 겁니까? 억울하다고 제발 겸임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당연한 요구도 못합니까? 저는 요구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힘 약한 우리 젊은 서포터들은 알릴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의 말이 세상에 알려질 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언론이 집중된 경기장에서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싶은 것이 있어서 요구 할려고 하면 우리의 소중한 것을 내놓아야 하죠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경기 중이지만 그런 행동을 한 것입니다. 감독님에게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번 행동에서 감독님에게 저항하는 행동을 보인 것은 없다고 봅니다. 말 못하는 힘약한 찌질이가 되는니 작은 목소리라도 외쳐볼려는 우리 서포터가 감사합니다. 모두들 힘냈으면 좋겠네요. 언젠가는 우리팀에게도 다른 팀들처럼 의리있는 감독님과 의리있는 선수와 로맨스를 만들 날이 꼭 오기를 기다리며 또 다른 사랑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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