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감독님께

김용민 | 2010-07-20VIEW 2694

안가시길 바랬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실망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감독님이 얼마나 그 자리를 원해 오셨는가는 알지만' 이 화나는 마음은 진정시킬 수 가 없습니다. 시즌중에 감독을 데리고 가는 축협에도 화가 나고 이번에 우승 할거라는 감독님의 말씀도 계속 다시 생각나지만' 이미 이렇게 된거 어쩌겠습니까. 가서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대신 하나' 감독님께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그게 4년 후일지 6년' 혹은 8년' 몇년 후일지는 모르지만' 이거 하나는 약속 해 주고 떠나주세요. 감독님의 꿈을 이루시고 나서는 무조건 경남에 돌아 오시겠다고' 감독님을 믿고 기다려 주어왔던 팬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돌아와서 경남의 감독을 하시겠다고' 해외의 벵거 퍼거슨처럼 10년이고 20년이고 해 주신다고' 약속 해 주세요. 그때는 다른 어떠한 팀도' 어떠한 자리도 신경쓰지 않고 경남을 위해서만 감독을 해 주시겠다고 약속 해 주세요. 그렇다면' 조금은 이 화난 마음이 풀릴 것도 같습니다............. 왜 가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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