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광래 감독님께.

박장원 | 2010-07-20VIEW 2583

감독님 무더운 여름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는지요. 저는 감독님의 팬이자. 경남FC의 팬입니다. 최근 며칠동안 인터넷으로 감독 선임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동향파악을 해왔습니다. 감독님이 후보에 있다는 소식에서 불과 이틀 사이에 선임소식으로 바뀌면서 저를 포함한 경남FC의 팬분들이 적잖히 동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감독님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다는 소식은 제 개인적으론 기쁩니다만 그 시기가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언론에서 나오는 '겸임제'가 저는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감독님이 대표팀을 맡게 된다면 올해 12월 대표팀 소집일까지 평가전과 경남FC를 겸임하는 방법이 간간히 논의 되어 왔습니다. 다만' 경남FC의 선수들이 걱정입니다. 감독님 아래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리그 상위권을 마크하고 있습니다. 저는 축구에서 감독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도 언젠가는 감독님 품을 떠날 때가 올것이고' 홀로서기를 해야 할 순간이 오고 있다고 느낍니다. 경남FC 팬분들의 아쉬운 마음을 잘 압니다. 만약 올해까지 겸임제로 간다면 도의적 책임은 있겠으나' 엄밀히 조감독님이 계약위반을 한것은 아닙니다. 감독님' 언젠가는 경남FC로 반드시 돌아오십시오. 약속해주십시오. 감독님' 대표팀에 가셔서 큰 뜻을 펼치시고 다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경남FC로 돌아오십시오. 감독님이 얼마나 각 급 대표팀을 한번 이끌고 싶어하셨는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기회를 지난 시간' 몇년을 기다렸는지 저는 압니다. 몇년후가 됐든 반드시 경남FC로 돌아와서 유럽의 퍼거슨' 벵거 감독처럼 경남FC를 10년 20년 이끌어 주십시오. 추신 : 선수선발. 저는 감독님이 대표팀감독이 된다면 투명하게 실력과 능력으로 선수들을 선발하리라 믿습니다. 경남FC 자식이라고 무턱대고 기회를 주거나 선발하는 누를 범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은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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