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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저는 겁이 나고 두렵습니다.

김민석 | 2010-07-19VIEW 2541

1. 최강희 감독님' 김호곤 감독님이 공개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감독님께 이런식의 발언은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2. 감독님은 누구보다 국가대표 감독이란 자리에 대한 야망이 크시고 현재 그 꿈을 이룰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지금 이 기회를 놓치신다면 감독님은 홈경기때마다 순회경기를 하며 스타플레이어란 눈을 씻고도 찾아볼수 없으며 매년 우리가 데려온 특급 이방인들과의 재계약을 걱정해야 하는 도민구단의 감독으로 계속 계셔야 합니다. 언론은 조광래 유치원' K리그의 새바람이라 말해주지만 우리의 현실은 여유가 있는편이 아닙니다. 루시오가 계약을 연장했다고 완전이적을 했다고 내년에도 경남 유니폼을 입을거라고 다들 생각하시나요?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루시오를 데려갈 구단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3. 감독님은 분명 경남과의 계약만료기간이 올해 말까지입니다. 하지만 이 계약을 다 채우지 못하고 경남을 떠나신다고 감독님께서 과연 비난을 받으시고 조광래는 경남을 배신했다 따위의 소리를 들어야 할까요? 4. 처음부터 접근이 잘못 되었습니다. 축구협회는 처음부터 현직 K리그 감독은 제외를 시켜두고 차기 국가대표 감독을 선택 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월드컵의 열기를 K리그로! 라고 외치지만 누가 그 열기를 죽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5. 감독님' 저는 겁이 나고 두렵습니다. 감독님께서 떠나시면 그 뒤로 모두 떠날까봐 겁이 나고 두렵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전부 팔려나갈것 같아서 벌써부터 발을 동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김동찬' 이용래' 이용기' 전준형' 윤빛가람. 다들 침을 질질 흘리면서 타이밍만 노리고 있을것입니다. 6. 저희와 함께 해주신다면 아니 떠나신다면 더욱 더 빨리 결정을 내려주셨으면 합니다. 이 어린선수들이 아버지와 같이 모셔오신 감독님의 빈자리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려면 감독님의 빠른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 여러분 모두 헤피엔딩을 좋아하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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