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와의 전화통화후 이건 아닌것 같아 다시 적습니다.
김민석 | 2010-04-28VIEW 2497
제목: 구단측의 기본적인 상품판매소 운영을 바라며... 유니폼 사이즈가 없다고 다음 홈경기때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홈경기때 갔더니 이번엔 마킹기계가 말썽이라 다음에 또 오라네요. 오늘은 카드전표가 다 떨어졌으니 카드 계산이 안된다고 해서 사람 환장하게 만들고... 윤빛가람 선수 마킹하려고 하니까 오늘 준비된 마킹이 다 떨어졌다면서 다음 홈경기때 오라고 하고... 상품판매소는 무슨 시장통도 아니고 간이 현수막 쳐놓고 책상에 상품 진열해놓고 판매하는데 개선할 생각은 없나요? 계속 이렇게 운영할건지... 솔직히 상품판매소라고 부르기도 민망하고 경기 끝난후는 사람들 쏟아져나오니까 질서도 안잡히죠. 그런데 진짜... 유니폼 마킹을 하려고 하는데 선수 마킹이 없다는건 무슨 경우죠? 생각할수록 기가 차서. 상식적으로 김동찬' 윤빛가람. 마킹 제일 잘나가는 이 두선수것은 물량좀 넉넉하게 준비하는게 기본 아닌가요? 이런게 팬서비스이고 구단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이 가는 부분일텐데 이렇게 쓰면 뭐하겠어요 제 손가락만 아픈거죠. 다음 홈경기때 가면 또 다음 홈경기때 오라고 하겠죠. --------------------------------------------------- 저는 위의 제목과 본문내용으로 25일 이곳 게시판에 글을 남긴바 있습니다. 저로써는 아무리 떠들어봤자 소용없는걸 알면서도 너무나 답답한 구단 팬서비스 운영을 따지고 싶었고 진심어린 충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구단측의 앞으로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는 흔하디 흔한 답변이라도 기다렸는데 그런것도 없더군요. 그래서 구단측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는 총 3번 돌고 돌아서 담당자인 최경덕 대리님과 전화 통화를 할수 있었습니다. 전화를 건 이유를 묻기에 게시판에 해당글을 남겼는데 답변을 안해주셔서 직접 듣고싶어 전화를 했다고 하니 글에 질문 요지가 없고 비아냥거리는 글이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비아냥거리는 글이라니...? 그래서 저는 재차 이게 어떻게 비아냥거리는 글이냐며 제가 적은글에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라고 했더니 최경덕 대리님은 "그럼 사실이라고 칩시다." 라고 말씀해주시어 저의 마음을 다시 한번 훈훈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사실이 맞는데 사실이라고 칩시다...? 저는 너무나 황당해서 그럼 질문 요지를 잘 정리해서 비아냥거리지 않는 글을 게시판에 남기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통화는 종료되었습니다. 진짜 어떻게 구단 잘되라고 남긴 팬들의 쓴소리를 이렇게 싸잡아 매도할수가 있죠? 그리고 사실이라고 치다니? 제가 뭐 없는 말을 조작이라도 한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아 정말 기가 찹니다. 저는 선수용유니폼 주문하고 택배 기다리는게 별로라 바로 홈경기장에서 구입하고 마킹이 가능한 현장구매를 하기로 마음 먹은건데 마킹없는 상태로 유니폼을 얼마나 가지고 있어야 되는지... 안그래도 비도오고 날씨도 안좋은데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신 프런트와 전화통화해서 기분이 더 상했네요. 이렇게 된이상 언제 유니폼 마킹 되나 지켜보죠. 어린이날 마산에서 안되면 또 다음 홈경기때 가면 되죠 뭐... 그리고 여러분들도 앞으로 게시판에 글 남길때 조심하세요. 프런트들은 이곳 게시판에 올라오는 팬들의 의견을 "비아냥거리는 글"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