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정말 하고싶은 말...
김성훈 | 2010-03-28VIEW 2240
오늘 수원전. 정말 멋졌습니다. 미들에서 압박과 패싱 배후공간 침투...뭐' 마무리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허접팀도 아니고 국대들 즐비한 수원아닙니까? 너무 잘해서' 너무 즐겁게 경기를 즐길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전하고싶네요. 근데' 딱하나 우리 선수들에게 경험이 조금만 더 쌓였으면 좋겠다...싶은 부분이 있더라구요. 선수들 절반정도는 정말 여유롭게 경기를 잘 풀어가는데 특히 수비에서는 너무 조급하게 공을 처리하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주변에 상대선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원터치로 바로 전방으로 찌르기에 급급한 모습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공 받기전 주위를 퍼뜩 살피고 조금만 침착했더라면 미들에서 수원을 완전 죽여놓고 일방적으로 때려줄수 있었는데 말이죠.ㅋ 경기에서 정말 조금의 여유만 더 가져준다면 정말 우리 경남 올 한해 큰 일 낼것 같네요. 하지만 작년 다르고 올해도 다른' 매 경기 치를 때 마다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이 확연히 보여 너무 즐겁습니다. 특히 작년에 제가 쫌 씹어댔던 김태욱선수는 기량이 많이 늘었더군요. 한 둘은 쉽게 제치고 동료를 활용할 줄 아는 플레이' 아주 좋았습니다. 따봉~~ 아' 윤빛가람군(ㅋ)얘기를 안 할수없네요. 아주 뭐랄까 이용래랑 콤비가 너무 기대됩니다. 마치 바르샤의 챠비와 이니에스타를 보는듯한? 조금 과하긴 하지만 올 시즌 중반이 지나면 이 둘의 플레이를 기다리는 재미로 일년을 살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김영우선수. 오늘 교체되어 나갈때 별루 인상이 안좋아 보이던데 누가 뭐래도 당신은 우리의 캡틴이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언제나 홧팅~~!!! 오늘' 중요한 행사 중 아프다는 핑계대고 경기 10분지나 겨우 도착했는데...하필이면 다음 포항전도 너무 보고싶은데 빠질 수없는 회의가 이어지네요...대체 어떻해야 하나요 ㅠㅠ 어떻게 중계라도 꼭 쫌~~굽신굽신. 제발ㅠㅠ 참' 모자 너무 이쁘네요. 아놔...자랑해야하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