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쇼맨쉽이 아쉽습니다.....
김지운 | 2010-03-14VIEW 2092
오늘 홈개막전 경기를 보고왔습니다. 저희동네에서 이런 큰경기를 맞는것도 신선했고..... 구단 진행요원들의 진행도 창원종합운동장 시절보다 훨씬 매끄럽고 좋았습니다. 경기도 재미있었고요. 그런데 선수들의 예의없는 모습에 적잖은 실망을 했습니다. 비록 결과가 아무리 안좋았다 하고는 하나 너무나 팬들에 대한 예의가 없어보였습니다. 경기마치고 오랜시간동안 선수들의 버스타는 모습을 볼려고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고 그런 선수들을 보고 몇몇 팬들은 동찬아 ! 용기야 ! 이런식으로 반말을 한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기분이 나빴는건지. 자신들을 친근하게 응원해주는 팬들을 멀뚱히 쳐다보고도 고개를 쓰윽 돌리고'스탭진에게 무엇인가 받으러 팬들앞으로 온선수는 그래도 사람들이 환호를 하면 예의상 목례인사나 손이라도 한번 흔들어주지. 그대로 쌩을 까더군요. 그나마 김병지 선수가 역시 대선수 답게 팬들보다 먼저 손을 흔들어주고 인사를 해주시더군요. 프로스포츠는 선수들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선수들의 사소한 쇼맨쉽도 중요한 요소인데...... 경남 선수들은 아직 신인 선수들이 많아서 인가..... 그것이 좀 부족해보였습니다... 구단의 홍보와 장내진행은 정말 고마울정도로 우수하다고 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조금만 더 다정다감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