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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경기를 하면 안되는 것인가?

장표환 | 2010-02-03VIEW 2259

안녕하세요. 고향팀 경남FC를 좋아하는 팬입니다. 이글 아래에 영남축구센터가 완공을 기점으로 오직 창원에서만 경기를 해야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야구처럼 수많은 경기중에 몇경기를 마산에서 치루는것도 마산부근의 롯데팬 유지를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롯데의 주 연고지는 엄연히 부산이며 엠블럼에도 부산이라 쓰여있습니다. 프로야구 최고의 흥행을 달리는 롯데도 경남으로 열기를 전파하기 위해 마산 등지로 경기를 합니다. 기아가 군산에서 하거나 이번에 포항에 야구장을 완공하면 삼성도 포항에서 경기를 할것입니다. 그 이유는 주 연고지 주변으로 야구 열기를 전파하기 위함입니다. K리그는 정규리그 14경기' 컵대회' FA컵 대회등 대략 20내외 경기를 치룹니다. 현재 리그내 도민구단은 경남과 작년에 창단한 막내 강원이 유일합니다. 도민구단이라 하면 축구를 도민 전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며' 도민 전체로 축구열기를 퍼트리기 위함입니다. 2006년부터 2009년 까지 대부분의 경기를 창원에서 경기를 치루었으며 주변 도시인 마산' 밀양' 함안 에서는 많아봐야 도시당 2번 대개 1번 경기를 하더군요. 경남에 비해 강원은 2010년 일정 상반기에만 춘천에 4경기가 배정되었고 나머지가 강릉에 배치하여 축구 열기에 엇비슷하게 경기를 배정했습니다. 경남 내에서 창원은 인구도 많을 뿐더러 도청소재지 답게' 문화' 상업' 공업' 교육 발전이 고루 이루어진 도시이며' 문화생활을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지요. 스포츠만 하더라도 프로농구가 있고 축구도 내셔널리그에 창원시청이 있습니다. 이번에 통합될 마산은 프로야구 경기도 하지요. 이에 반해 경남의 넓은 주변 도시들은 김해시청 축구단 단 한팀 밖에 없습니다. 밀양' 함안' 양산 등지에서 경기를 한번씩 할때 경기장의 열기는 항상 뜨거웠으며 팬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1년에 1번있을 경기를 위해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왔습니다. 창원에 살고 계시는 경남FC팬분들도 경남의 경기를 많이 보고 싶어하시는 심정 팬이라면 이해합니다. 하지만 1년에 1번볼 경기를 위해 기다리는 창원 주변의 경남팬들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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