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거 정말 요 근래 일이 많아 경기를 보지 못하다가 뉴스에서 경기력이 좋다 어쩠다 하길래... 무심코 걍~그려러니 했다. 내가 좋아하는 팀이긴 하지만 경기운영방식이 영 맘에 들지 않아서 별루 믿음이 가지 않은 탓이다. 오늘＇ 짬을내 경기를 보는데...초반 20분까지는 ＇아쉬＇ 내 이럴 줄 알았다. 경기력은 무슨...＇했었 다. 그리고 10분뒤 부터 난 경기장에서 있는 목청껏 소리 지르기 바빴다. 경기 끝날 때 까지말이다. 정말 최고의 경기였고 더도말고 오늘만 같아라...싶었다. 물론 옥에 티는 몇 개 있었지만 오늘 논할꺼 리 조차 되지 못할꺼 같고... 정말 오늘 경남FC대끼리다. 올레~~~!!!! 김동찬 선수 그동안 필드 안에서도 뭔가 존재감도 없고 자신감도 없는 듯 보였는데 오늘 경기에서 보니 3경기 연속 골! 넣을만 하더군요. 컨디션이 살아나고 자신감이 충만한게 온몸에 묻어 나오는 듯 했고 그걸 또 상대 팀 선수들도 느끼는 것 같아요. 이제 김동찬 선수 다시 국대가야죠? 이근호도 국대가서 저리 나는데 김 동찬은 더 하면 더 했지 절대 못할꺼 없다 싶네요. 이대로 그 자신감 그대로 가져간다면 말이죠. 오늘 플레이 하나하나 너무 멋졌습니다. 마치 테베즈를 보는 듯한 이느낌...쪼아 가는거야~~~ 서상민 선수 역시 컨디션이 많이 살아난게 작년 펄펄날때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오늘 돌파 역시 좋았고 마지막 단 독 돌파 후 골만 들어갔어도...사실 개인적으로 서상민선수 컨디션이 안올라 오는게 정말 실망스러웠는 데 이렇게 쭉쭉 제 실력 펼쳐주니 정말 기분 좋습니다. 올시즌 욕심 없이 딱 10골 10어시스트만 하세 요. 사람이 욕심많으면 안되니깐 그정도로 일단 만족합시다. 서상민! 내년에 국대 갑시닷!!! 송호영 선수 그렇게 그렇게 안들어가던 골이 드뎌 들어갔네요...그전 골이 있었는지는 몰겠고 내눈으로 직접본게 오늘 처음니니깐 이렇게 말할랍니다. 육일승천. 아직 시간도 많고 그러니 천천히 기량 쌓아서 내년 여 름 국대 갑시다. 올시즌은 이렇게 끝났고＇ 뭐 약소하게 내년 득점왕만 합시다. 쉽잖아요? 원래 유럽에 서도 득점왕 할 수 있는데 그놈에 노예계약 때문에 못가고 있는거잖아요? 그니깐 뭐 의욕상실 됐겠지 만 그래도 할 수있는 거니깐 내년에 득점왕만 합시다. 약소하게~ 이용래 선수 아놔＇ 이용래 다 좋아. 다 좋아요. 시즌 내내 꾸준하게 활약해주고 진짜 왔다에요. 한데 정말 조금＇ 정말 조금 아쉬운건...플레이할 때 반대편도 바라보는 여유만 있으면 정말...바르샤 샤비저리가라 할텐 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뭐 금방 그리 될꺼라 생각하구요＇ 시즌 내내 정말 짱이에요! 그 외 이름을 거명하지 못한 우리 선수들 전부 오늘 너무 멋졌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하루네요.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