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경기력에 관해...
김성훈 | 2009-04-08VIEW 2353
오늘 경남의 경기는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이며 미들에서 부터 전북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양상이였다. 상대적으로 기량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미들에서 상대를 압박하지 못하고 공간을 속절없이 내준 것은 경남이 이기기 위해서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5번 김태욱 선수와 15번 노용훈선수의 호흡은 이게 프로선수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눈에 빤히 보이는 2대1패스를 번번히 허용 하며 모든 전북 공격의 시발점이 되었다. k리그 1~4라운드에서도 김태욱 선수의 모든 크로스가 알아서 차단되거나 아님 매우 정확하게 수비수에게 전달 하는 것을 보며 경남의 얇은 선수층에 한탄할 수 밖에 없었는데 앞으로 경남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격보단 오른쪽 수비라인을 보강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작년 크로스 조차 올리지 못해 동료들 조차 외면했던 박진이 대신 김태욱이과 노용훈이 줄기차게 들어는 오는데 들어만 갈뿐 좀처럼 크로스를 올리지 못하던데...상대방게는 공격하는 고속도로이고 우리에게는 공격루트가 단조로와 지는 단점을 계속 제공하고 있어보인다. 아~~그렇게 대체 선수가 없나? 조광래 감독에게 묻고싶다. 코너킥 상황이나 프리킥 또는 상대가 크로스르 올리고 나서 커트 후 올라가지 말라고 시킨것인가 말이다. 어떻게 당연히 일차로 걷어냈으면 재빨리 공간을 치고나가서 상대의 공을 뺏거나 아님 뒤로 돌리게 해야 하는데 모든 선수가 다 골에어리어선 안에 있으면 어떻하자는 건지...숫자가 많다고 해서 골이 안들어가는것도 아닌데 이건 정말 아니다 싶다. 오늘 역습장면에서 아쉬운 장면이 많았는데 특히 노용훈 선수에게 공만 가면 횡패스하다 뺏길뻔하거나 아님 구석에 몰린 선수에게 패스를 해서 라인아웃 또는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 하던데 차라리 킥력이 좋은 토다에게 플레이 메이커 역활을 맏기는게 어떤가 싶다. 아님 서상민을 밑으로 내려서 바르샤의 샤비나 이니에스타같은 역활을 기대해도 될 듯하다. 내가 정말 이해할 수없는 부분 중 마지막은 왜 수세에서 역습시 미들이 지원을 나가지 않는가 이다. 경남의 뻔한 공격은 수비라인 또는 미들에서 로빙볼을 띄워 공격수를 경합시킨후 성공시 공격을 하는 경우인데 결과가 말해주듯이 그 방법으로 상대에게 위협을 가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오히려 한골 먹은 후 미들이 받쳐 주면서 상대를 압박해서 결국 두골을 얻어낸것이지 정확도도 엄청 떨어지는 로빙볼은 정말 아니다 싶다. 물론 미들이 상대적으로 약하면 긴 크로스가 효과적이긴 하다. 하지만 그것은 크로스가 정확할때이야기이지 지금처럼 누구한테 주는 건지 알수없는 크로스는 상대에게 하는 패스란 말이다. 난 지루하게 비기거나 이기는 것보단 재미난 경기를 보고싶다. 재미난 경기를 하다보면 질 수도 이길 수도 있다. 하지만 지루하게 해서 비기고 비기는 것은 관중도 잃고 등수도 잃는 지름길이라 생각하는데 부디 조감독의 스탈이 바뀌길 바래본다. 제발 조감독님 공격시 공 띄워 놓고 딸랑 세명만 뛰어가는 거...제발 안하면 안됩니까??? 우리선수들이 메시 호날두 루니가 아니자나요~~~메시가 있긴 하지만 리오넬이 아니라 송메시자나요~~ 참고로' 저번 홈경기부터 대학응원단이 불쌍하리만큼 호응이 없는 관중들과 응원하느라 목이 터지던데 구단 관계자님 어케 확성기라도 좀 주시죠? 바로 앞이 아니면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어떻게 따라서 응원을 합니까? 아예 하질 말든지 아님 할꺼면 좀 지대로 해주세요~~~~~~~확성기 얼마 하지도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