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 관중집계
김세훈 | 2009-03-09VIEW 2277
대 전북 개막전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려했던 것이 기우였다는 것을 선수단이 실력으로 보여주어 너무 기뻤습니다. 신인 3인방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였고' 중원까지 올라가서 활약해준 이상홍 선수의 플레이도 만족스러웠고 이동국을 철저히 막아낸 호제리오는 산토스를 잊게 해주었네요.. 선수단의 활약도 좋았지만.. 전체적인 구단의 서비스도 개선이 되었다고 느꼈는데.. 어디서 그런것을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세세한 것들에서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관중석 상단의 빈공간을 사진걸개로 채운 것은 좋은 아이디어였고'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장내 아나운서의 응원유도도 타이밍 좋았고' 구수하고 듣지 좋았습니다. 우리선수들의 활약에 반응하는 관중들도의 모습도 한결 축구장 같아져서 뿌듯했습니다. 근데 관중집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뻥을 좀 많이 치셨네요 작년의 관중집계가 눈대중+뻥약간 이라는 것은 구단에서 확인해주셨던 것이고' 어제 경기는 작년의 구단 눈대중 집계보다도 조금 과하게 발표가 된 것 같더군요. 스포츠뉴스에서 보여지는 강원FC의 만원관중 2만1천명에 비해 경남의 관중은 더 많이 발표되었는데' 구장이 조금 더 큰 것을 감안하더라도 낯뜨겁게 좀 많이 휑해 보이네요. 굳이 뻥튀기 집계할 필요 없지 않습니까? 어제같은 분위기면 금방 실제 2만관중 넘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씩 실제로 늘어나는 관중을 피부와 통계로 동시 느껴봤으면 합니다. 관중집계 제대로 해주시고 정확한 발표를 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