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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오는 경남의 나니인가 호날두인가...

김성훈 | 2009-03-08VIEW 2324

우선 오늘 경남의 첫경기' 작년에 비해 공수 양면에 걸쳐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또 엄청난 리빌딩과정을 거쳤슴에도 불구하고 신인들 역시 경기 내내 경기를 지배하며 올시즌 6강에 대한 청신호를 밝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조광래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던 송호영은 그 이름에 걸맞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너무나 아쉬운 것은 후반 막판 수비의 집중력이 저하되며 동점골을 내준것은 6강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로 보인다. 경기력전반은 작년에 비해 공수 안정감이 오면서 많이 나아졌으나 공수를 조율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아마 올시즌 경남의 고민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후반 25분 인디오의 프리킥골 이후 전북 하대성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서도 동점골을 헌납할 때 공격수보다 수비수가 더 많이 골에어리어 안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내주었는데 그보다 더 문제는 상대의 공을 인터셉터한이후 숨고르기를 위해 공을 돌리다가 결국 상대에게 공을 빼앗겨 실점하게 되었는데 그 상황에서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 상대의 골대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고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그 상황에서 지나치게 공을 뒤로 돌렸는데 상대에게 적당히 조급함을 유도한 후 나가야 할때 나가는' 즉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가 없었다는 것에 너무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수적 우위르 점하고 있는 상황이고 또 한점 앞서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이 급한 상대방에게 흐름을 내어준것은 경기 플레이메이커가 없는 경남의 아킬래스건이 되지 않을까 염려가 앞선다. 후반 20분경 투입된 인디오는 나오자 마자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며 선발로 출장시키지 않은 감독에게 항의라도 하듯이 정말 인상적인 경기를 선보였는데 그의 개인기는 리그에서도 상위 래벨의 그것이였는데 문제는 거기 까지라는 것이다. 맨유의 나니처럼 드리블과 결정력은 뛰어나나 다른 선수들과 융화되지 못하고 패스타이밍에 돌파 하는 것이나 무리한 슛을 시도하는 것은 그가 반드시 뛰어 넘어야할 스스로의 벽이 아닌가 한다. 올시즌 경남의 성적에 많은 영향을 끼칠 인디오가 나니가 아닌 호날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맨유도 서울도 수원도 아닌 경남이다.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도 강원처럼 도민의 전폭적인 지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기업이 탄탄하여 대대적인 선수 수급을 한 전남이나 전북보다 비록 시즌 첫 경기이기는 하나 공수 전반에 걸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우리 경남선수들에게 진심을 담아 응원을 보낸다. 이제 시작이다. 한경기 한경기 거듭할 수록 신인들이 경험을 쌓는다면 경남의 6강 정말 현실이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경남!!! 화이팅~~~!!! 그리고...관리자님 어느분이 지적하셨다시피 로긴할때 페이지 연결에 오류가 있군요. 언능 수정해 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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