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존심..

김대현 | 2009-01-23VIEW 2304

김진용.. 그는 고향팀에서 꿈을 키우겠다고 찾아 온 우수한 선수였다. 그리고' 명성과는 달리 유리몸이라는 별명을 가져버렸다. 3년 동안 팬들은 기다렸다. 부상에서 돌아오면 우리 진용이가 우리에게 눈물흘리게 했던 팀들을 다 박살 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났지만 돌아오지 않았다. 아직 풀타임도 뛰지못하는 유리몸에 불과했다. 그리고 재계약 시점에 스폰스 한군데가 떠나버렸다. 팀이 배고파 진것이다. 팀에서 진용이를 방출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진용이는 팀의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주는 소중한 존재다. 이야기거리가 없으면 역사가 없다. 역사가 없는 팀에 무슨 연고정착이 있고 충성도 높은 관중이 늘어나겠는가.. 도민구단이라는 자부심' 고향팀을 향해 좋은 조건 뿌리치고 달려온 선수를 가졌다는 자부심은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것이다. 작년에는 프런트가 도민구단을 기업에 팔려고하는 개같은 시도를 했었다. 올해는 역사를 같이 해줄 소중한 선수를 팔려고 한다. 프런트가 잘못해서 스폰서 날라가고 경영이 어려워 졌으면 너네가 책임져라 어려워면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 무슨 팀장은 그리 많은지.. 바쁘고 일할 사람 없으면 조직 정비해서 관리자 줄이고 일할 직원을 더 뽑든지 할 생각은 없고' 도지사 관련인들 낙하산 투하만 되고.. 정말 답답하다. 공수부대가 따로없네 미래에 대한 계획은 고사하고 임기응변으로 하루하루만 넘긴고 있구만.. 김진용.. 자존심을 지키자.. 몸값많이 받는게 자존심이냐? 난 몸을 숙여 현재 위치를 인정하고 열심히 운동해서 진짜 니 모습을 보여주는게 진짜 자존심일것 같은데.. 너도 부유한 구단가서 따뜻하게 운동하고 싶냐? 우리가 생각한 김진용은 우리의 착각인가... 씁슬하다. 경남에는 낭만이나 따뜻한 의리... 이런건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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