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8월27일 원정경기 패인의 주요원인
박영 | 2008-08-28VIEW 1994
가족과 함께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찾았다. 23일 창원에서 수원에 경기내용을 압도하고도 패했기에 이번 부산전은 내심 기대를 걸었다. 산토스와 알미르가 빠져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선취골을 기록하면서 전반에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들어 양팀모두 미드필드 진영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경기종료 10분을 남긴 그때였다. 부산에 김창수와 경남에 박종우가 거친 몸싸움을 벌이다 부산 김창수가 심한 욕설을 하면서 양팀간 거 친 플레이 경고 이때부터 박종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이번에 부산에서 새롭게 만든 보조펜스에서 응원한터라 경기장과는 불과 몇미터 거리였다. 선수의 숨소리까지 들을수 있었다. 이때 관중석에서 날아든 두개의 물병 다행히 경남 선수들은 아무도 관중에게 대응하지 않았다.(성숙된 플레이였다) 관중과 선수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보니 그때부터 박종우선수쪽 왼쪽라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직전 김창수로부터 이어진 패스가 결국엔 경남의 패인이 되고 말았다. 부산 관중들에의해 뺏겨버린 안타까운 경기였다.(나의 생각) 경남fc 남은 경기 승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