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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사태와 이용승선수 사건에 대한 소견

김대현 | 2008-07-26VIEW 2307

도민일보에 양산시에서 대수원전을 거부하였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근데 부끄러운 뉴스라서 그런지 홈페이지에는 기사를 올리지 않았더군요. 사건도 부끄럽지만' 그 사건을 숨길려는 모습도 부끄럽네요. 실수를 당당하게 보여주는 여유로움과 자신감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작년 까보레 사태에도 계약서에 선수싸인을 받지않았다고 알고있는데' 올해 다시 한번 경기유치에 대한 확실한 계약 없이 구먹구구식으로 추진하여 개망신을 당할 위기에 놓였네요. 싸인 받는거 연습 좀 합시다. 기사대로라면 양산시장 한명으로 인해 우리 구단은 신의를 잃었습니다. 그래 놓고 양산시는 취소한 경기를 제외한 프로축구 경기 유치를 재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니 양산시장은 시민과 우리구단이 우습게 보이는 모양이네요. 저는 우리 구단이 강경하게 대응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축구클럽의 상품은 축구를 보여주고' 선수를 사고 파는 것이 아니고 꿈을 파는 것 즉 이미지를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단의 충성도 높은 고객은 승리의 모습을 사기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고' 경남이라는 브랜드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남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우수한 경영자가 있으면 시간은 줄어들겠지만 갑자기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리그에서의 승패에 따른 기쁨과 눈물의 시간속에 많은 사건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것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시민들의 술자리에서 추억으로 이야기 나누면서 구단에게는 큰 자산으로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다시 경기장을 찾을 것입니다. 작년 플레이오프때 패배했지만 선수들의 열정은 잊을 수 없고 감동은 돈으로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자랑스런 내 팀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동이였습니다. 아마 10년이 지나도 안타까워 하면서 그날을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졌지만 자랑스러웠으니까요 시간의 흐름속에 위기상황을 당당하게 헤쳐나가는 모습도 우리의 자산이 될것입니다. 당당한 모습을 보여 당당한 역사를 만들어 주십시요. 기사내용으로는 양산시장은 수원의 차감독의 개인적인 매너 때문에 수원과의 경기를 보이콧하였다는데 개인적인 불쾌감으로 시민을 우롱하는 자와 무슨 굴욕적인 협상을 하실려고 노력하십니까? 오늘 하루하루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생각했을때 부끄럽게 굴욕적인 협상으로 끌려다니다 닭 쫒는 개가 되느니 당당하게 양산시에게 패널티를 가하는 당당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팀의 명예도 우리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한 개인이 하늘 우러러 부끄럽게 살지 않기는 정말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단은 앞으로 라도 힘들 때 서로가 다독이고 격려하고 설득해서 굴욕적인 역사가 없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자부심이 되어 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회계의 기본도 이해못하는 신문선씨가 이상한 보고서를 만들어서 우리의 구단을 기업구단화 해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회계보고서를 이해 못하면 입닥치고 해설이나 할 것이지' 남 일이라고 개소리를 했습니다. (재무재표 해설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그 사람은 축구인이지만 정신은 없이 몸으로만 축구를 한 것 같습니다. 그 논리대로하면 구한말에 우리는 가난하니까 살기위해서 당연히 일본에 나라를 넘기는 것이 우리나라에 이롭다는 말로 이해됩니다. 우리 팀이 만만하게 보이나 봅니다. 앞으로 이런 부끄러운 일은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을 이끌어 낼려고 비싼 돈 주고 세미나를 개최했겠죠. 이런 주체성없이 우리 자신을 무한정 낮추는 행동을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작년 이정래선수는 경기 후 본인의 이전의 팀 써포터에게 인사를 하러 가서 팬들이 질타를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윤성선수가 다시 수원으로 돌아 가겠다고 한 발언에도 팬들이 질타를 했습니다. 우리의 선수는 우리팀을 위해 생각해야 한다는 전통을 만들고 싶어하는 팬들이 항의를 한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이러한 전통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나서 경남으로 이적해서 팀정신을 해하는 행동은 팬들이 용서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알려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을 하면 정신이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지옥이다라고 자꾸 말하면 정말 지옥이 될겁니다. 나의 팀이다 내가 우리팀을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라고 자꾸 말하면 팀과 자신은 최고가 될 것입니다. 팬들은 이런 정신을 계속 강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래 선수는 항의가 잊따르자 “정말 그 경기 이기고 싶었습니다.”라는 한마디로 팬들의 맘을 바꾸었습니다. 그를 향한 항의가 경기장에 그를 응원하는 걸개로 바뀌었습니다. 경기 중 이정래 선수의 가족이 찾아와서 왜 저 걸개를 걸었냐고 물었습니다. 팬은 우리의 선수이고 영웅이기 때문에 응원하는 거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말을 이용승 선수에게 하는 말입니다. 팬은 관대합니다. 자신의 팀에 대한 진정한 맘을 보여주면 순식간에 당신의 든든한 지지자가 될 겁니다. 당신의 사과문에서 눈곱만큼의 반성도 마음도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글재주가 모잘라서가 아니라 팬과 마음이 다른 것 같다고 보입니다. 2군 경기에서 팬이 항의하는 소리를 눈을 흘기면서 대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감독님이 쓰신 글과 선수의 행동은 연결이 되지 않았네요. 작년에 팬과 함께 구경할려고 써포터석에 김성길선수와 함께 다가온 친근한 이용승이라고는 생각이 전혀 안되네요.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자가 맘속으로 이런 배신을 꿈꾸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안타갑습니다. 배신은 믿음을 등지는 겁니다. 당신은 배신했습니다. 배신이 아니고 팬들의 오해라면 행동으로 말로 마음을 표현하십시오. 아님 어서 떠나야 합니다. 내 돈이 십원이라도 그런 사람 손에 가는 거 원치않습니다. 아직 젊기에 실수 할 수는 있습니다. 어서 팬의 상처를 치유해야합니다. 다시는 우리의 팀에서 서로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팬들이 당신에게 항의 하는 것은 특별권력관계와 유사성을 가지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경남의 관계가 아니면 이런 일로 당신에게 항의할 필요성도 당신이 고통스러워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떠나면 서로가 고통이 없습니다. 같이 있기 위해서는 같은 목적을 향해 같음 맘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항의 하는 겁니다. 그러기에 진정한 맘을 보여줘야합니다. 역사는 많은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국적은 조선인이 였지만' 정신은 일본인이였던 많은 이들을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 맘을 보여 우리가 하나임을 알리고 청산 할 정신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제가 꿈꾸는 우리 구단은 굴욕적인 역사가 일어나지 않고' 구단의 구성원인 팬과 선수는 경남에 무한한 자부심과 충성심으로 가득한 자랑스런 구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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