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승 선수 맘 고생이 심할 것 같네요. 그래도 이겨내시고 후반기 경남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기운내시라고 말도 전해주고 싶고＇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우리 경남을 미친듯이 좋아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속으로 가고 싶은 팀도 있을 것이고 자기 플레이를 비춰볼 때 어느 특정팀이 더 잘 맞을 것 같고＇ 출전 기회도 더 많을 것 같은 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프로선수라면 이러한 생각들은 속으로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속은 어떻든 간에 겉으로는 팬들을 실망시키는 경솔한 발언들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프로의 자세입니다. 팬들은 욕심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욕심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다른 너무 기본중에 기본인 것이 있는데＇＇ 그것은 구단＇선수＇팬 모두가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이 없다면 왜 힘들게 경기장에 가서 응원하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팬들은 선수들도 하나라고 느낀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선수들이 팀에 대한 사랑과 애착을 표현해주길 바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선수들의 표현들이 정말로 진정에서 나온 것이 느껴질 때에는 그 선수들에게 환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말 훌륭한 선수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팬들에게서 받은 사랑이 명예로 연결되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도 팀에 대한 충성과 팬들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프로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용승 선수의 작년에 비해 급성장한 올해초 달라진 플레이에 많이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출장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일도 이런 것에 기인한 단순한 개인적 푸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의 툴툴거림으로 많은 것을 잃었을 것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일로 얻는 것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운 내시고＇＇ 경남에서 성공하는 모습 꼭 보여주십시오. 이용승 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