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 골 기념 티셔츠...
주진성 | 2008-07-01VIEW 2156
일요일에 야근하고' 월요일 아침에 퇴근하면서 옷 수령 했습니다. 보통 배송하기 전에 전화 주는 게 일반적인데' 전화가 없어서 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경비실에서 전화 와서 제발 찾아가라고(...) 해서 받아 왔습니다. 뜯어 봤는데... Large 치고는 상당히 짧다고는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이쁘게 나와서 바로 옷걸이에 걸어 두었는데... 아래 글을 보니 저도 좀 꼼꼼히 확인했어야 했는데.. 싶긴 하네요. 그나저나... 전량 리콜하고' 다시 제작해서 배포한다는 건 무슨 소리입니까? 방금 문자 받았는데... 구매자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리콜한다는 겁니까?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번거롭게 하는 건지요? 제작 과정에서 오류 생겼다며 배송 늦어지더니... 이제는 구매자 의사는 묻지도 않은 채 전량 리콜 후 다시 보낸다고 일방적으로 문자 보내고 끝인 건가요? 만약 리콜에 참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직장 일 마치면 우체국 문 닫은 시간이고... 누가 대신 보내줄 사람도 없는데... 한참 걸어서 편의점 택배 착불로 보내도 무관한 건가요? 저녁에 편의점 택배 이용했더니 7'000원이나 달라고 하던데' 괜찮겠습니까? 그리고' 다시 제작해서 배포 한다면 언제쯤 받아 볼 수 있는 건지요? 날씨 선선해져서 반팔이 어울리지 않을 때 쯤 주실 계획은 아니겠지요?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리콜한다는 결정을 내리셨겠지만' 좀 더 신중하셔야 하지 않았을까요? 구매자 의사는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도 문제이고... 기념 티셔츠를 구입한 사람은 팀이 됐든' 특정 선수가 됐든' 애정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일텐데... 전화도 아니고 문자 달랑 보낸 건 실망스러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