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김동준 | 2007-11-14VIEW 2221
감독님.. 먼 이국땅에서 희망을가지고 즐거움을 찾을수 있었던것이 나의 경남입니다.. 비록 저는 함께할수 없지만.. 저의 가족들이 저를 대신해 경기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감독님.. 우리아들.. 아니.. 모든 경남의 도민을 위해 제발 다시 이 자리를 지켜 주십시요.. 내년 성적이 뭐가 중요합니까.. 누가 만약에 내년에 꼴지를 한다해도 감독님을 배신 하겠습니까?? 우리에겐 박항서가 있고.. 죽을힘을다해 뛰는 우리 선수들이 있고.. 그 뒤엔 그런분들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위한 우리가 있습니다.. 제발.. 제가 타국에서 힘들게 살아가면서 한가지 가지고 있는 희망.. 경남의 존재.. 결코 쓰러지지 않는 경남의 모습.. 감독님.. 제가 울 아들한테 했던 얘기.. 감독님과 우리 경남은 아빠의 우상이라는.. 감독님과 우리의 선수들은 아빠가 우리 가족만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그래서 인제 8살 된 제 아들도 "우리" 로써 경남을 사랑한다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킬수 있도록.. 감독님.. 제발 영원해 주십시요.. 경남' 그리고 감독님이 존재 하는것 만으로도 희망이 되고 힘이되는.. 그런 경남을 지켜 주세요.. 비록 큰 힘이 되지는 못할지라도.. 저는 이 먼곳에서 감독님이 계신 우리 경남을.. 영원토록 지지합니다.. 우리 뉴클 동지들.. 크루동지들.. 단디 동지들.. 경남UTD.. 매직께서 내년까지 계실수 있도록.. 아니.. 영원한 경남의 감독님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감독님을 비롯한 선수들과 여러분들의 얼굴이 TV에 비치는 순간 끓어오르는 자랑스러움에 눈물을 참지 못하는 우리 재외 경남도민이 있다는걸 절대 잊지 말아 주십시요.. 한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전 전대표이사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2006년 제주원정때.. 뉴클동지 단 3명만이 서귀포를 달궜을때.. 비록 경기는 졌지만..전 전사장님께서 배려해 주시던 모습.. 저희가 급구 사양은 했지만.. 당신의 진정 써포터스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았노라는 말씀을 감히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쉽지않은 결단에 존경스러움을 표합니다.. 뒤에 계시더라도 영원한 경남인으로 남아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먼곳에 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저희가 있습니다.. 안타깝고' 아쉽고' 애절한 마음에.. 두서없는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