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고하신 전형두 前대표이사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 일들로 인해(특히 보좌하는 직원들의 잘못) 어려움을 겪던 대표이사님의 사의가 이사회에서 일단 모양새있게 만류했지만 완강하게 사퇴 의지를 밝혀 받아들였다고 보도를 보고 지난 달 따님과의 글로 대화라는 중에 명예로운 퇴진하시도록 하겠다는 말이 실천되어 더욱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경남축구계에 수고할 분임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조금만 마인드를 갖춘 참모들이 대표이사를 잘 보좌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지금도 남습니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신 김영조 사장님께 축하와 함께 청하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선수단의 감독의 문제는 3년 째를 맞는 경남FC로서는 중요한 문제이구요. 지금의 선수 구성으로 더 많은 연봉으로 명망을 얻고있는 감독을 모셔 오기가 쉽지 않은 형편아닙니까? 계약 기간이 2008년 8월까지이며 옵션으로 4개월 연장까지 가능하다면 2008년 12월까지 계약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감독과의 계약을 조기 종결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정녕 건강상의 문제로 그라운드에서 지휘 할 수 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계약 이행을 이사회에서 촉구하며 감독직을 수행하라고 명령하여 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차제에 올해와 같은 비상식적인 일을 구단 직원이 범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구단 직원을 채용할 수 있기를 촉구하고＇ 올 사건의 진상을 이사회가 제대로 파악해서 신상필벌의 자세로 문제있는 직원들을 퇴출하는 용단도 기대해 봅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도저히 팀을 지휘 할 수 없다면 모를까 그렇지 앟다면 감독님의 조속한 복귀를 명하셔서 내년을 잘 준비하는 동계 훈련을 위시한 모든 계획들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더욱 신나는 2008년의 경남FC 축구를 볼 수 있기를 손꼽아 기대해 봅니다. 신임 대표이사님의 역량을 맘껏 펼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