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중장기 발전세미나 자료를 읽고
김대현 | 2007-11-05VIEW 2695
2007. 10. 16 오전 10시에 중장기 발전세미나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직장인인지라 평일 오전에는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팀에 애정을 가진 사람이 모두 백수가 아닐진데 이런 좋은 행사를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편한 시간에 개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먼저 신문선교수의 재정안정을 위한 자본구조변경을 읽어보면 우리팀에 대한 애정이 없이 뭔가 급조된 제안서임을 느꼈습니다. 내용의 전제는 현재의 우리팀은 자생할 수 없다는 명제를 깔고 있습니다. 우리팀의 손익계산서와 예상 수입 및 지출을 제시해서 2006년 광고수입은 67억' 2007년 30억의 수익을 알려주고' 2008년 70억' 2009년 40억' 2010년은 20억 수입을 예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출은 2007년 기준으로 100억을 추산하였습니다. 아울러' 친절하게 수익원 창출은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의 도민구단의 운영방식으로는 자생력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남fc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우리팀의 현재 공개된 재무재표가 2006년뿐이라서 비교분석이 힘들지만 망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은 2006년 광고수입만 100억이 넘습니다. 그리고' 2007년 9월말 기준으로 83억의 광고수익을 올렸습니다. 아마 12월이 지나서 결산하면 100억은 충분히 넘길걸로 예상됩니다. 이것이 해결책입니다. 인천은 되는데 우리는 안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경남인이 인천보다 못한게 뭐길래 못한다는 겁니까? 태생적으로 체력과 머리가 떨어집니까? 현재의 지출에 인천의 광고수입정도만 올리면 우리도 상장하고 주식가치 올라갈겁니다. 그리고' 분명히 경남fc 운영에 stx의 주체적 참여라고 기재되어 있고' 경남stx로의 팀명 전환을 전제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대주주인 도체육회의 주식 인수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54%의 도체육회 지분을 인수하면 간단하게 기업의 이익에 따라 연고 이전도 가능할것입니다.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지분이 54%인데 누가 막을 수가 있단 말입니까? 뭐 이름 바꾼다고 팀이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제가 일제시대에 태어나서 김대현이 나까무라면 어떻고 히로부미면 어떻습니까? 저의 몸은 그대로 일테니까요. 그러나' 배불러도 나까무라나 히로부미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심장이 괴로워 할것 같습니다. 한 기업의 생명이 한세기를 넘기는 경우가 보기 드뭅니다. 기업의 수익에 따라 팀의 생명도 끝이 나겠지요. 우리 경남인은 축구나 보면서 stx의 이미지 마케팅 수단이 되면 될것이고요. 자부심따위는 필요없습니까? 돈으로 환산안되니까 자부심' 자존심은 없어져도 상관없습니까? 무형자산은 자산 아닙니까? 신문선교수께서는 친절하시게 떡밥도 주시더군요. stx가 인수하면 시민주주들이 주식가치 상승의 효과로 기쁘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주식은 기업에 대한 가치투자인데 매년 적자인 구단이 무슨 가치가 있단말인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안되지만 stx의 우수한 인력이 운영하면 흑자로 돌린다는 말인가 모르겠네요. 신교수께서는 컨소시엄 구단의 예로 맨유와 우라와를 제시했습니다. 이 두팀이 시민구단입니까? 이 두팀에서 뭘 배우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맨유야 주식시장의 불루칩으로 인정받고 미국자본에 넘어가서 열심히 돈벌이하는 정신은 없는 돈덩어리일 뿐이고' 연고지에서도 맨시티와 비슷한 지지도를 가지는등 세계적으로는 잘나가지만 지역연고성은 잃어가고 있고' 우라와도 미쓰비씨의 돈을 쳐발라 연봉 20-30억짜리들이 즐비한 가장 전형적인 기업구단인데 이런 구단에서 무엇을 배우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우리 경남의 어린이에게 돈이 최고다라는 걸 축구를 통해서 가르쳐주고 싶나봅니다. 혹시 인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소시오로 운영되는 바르샤를 배우시면 안되겠습니까? 물론 꿈같은 일이겠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보고서에서 희망도 찾을수 있었습니다. 2007년 이적료 수입 11억' 이적료 지출 13억원으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2억원의 손실을 보았습니다. 2006년의 이적료 손실은 15억이였습니다. 그러나' 작년의 선수구성과 올해의 선수의 수와 구성을 금전적 가치로 판단했을시 엄청난 이익을 가져왔음을 알수있습니다. 예로 2년 손실 17억에 대비해서 까보레와 뽀뽀의 이적료 예상가치액만 생각해도 계산은 될것입니다. 이부분은 현 프론트의 선수영입전략의 대승입니다. 아울러' 일상경비성 판관비등도 엄청 줄였습니다. 2006년은 창단한 해라는 특수한 부분도 있지만 이런부분은 우리 프론트가 엄청 고생해서 쌓은 노력의 결과입니다. 기립박수라도 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올해 성적도 좋았고하니 내년에 우리 모두 노력하면 관중도 늘어날 것입니다. 관중은 입장료 수입인 뿐만이 아니라. 팀의 가치로 판단될 수 있을 것입니다. 관중수에 따라 지역인의 관심에 따라 광고 수입액이 달라질 것입니다. 인제대 정수호교수의 보고서와 같이 중요한것은 지역 밀착성을 늘여야 한다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의 축구전용 홈구장이 건설되는등 우리에게는 호재들이 늘려 있습니다. 수입모델을 충분히 만들어 낼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발 기업에 팔지말고 잘 만들어 갑시다. 역사는 과거를 보고 현재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배우는 것입니다. 앞에 누가 글을 올렸듯이 을사늑약 당시에도 똑똑한 대신들이 쓰러져가는 대한 제국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한것이 오늘날의 매국노라는 호칭으로 불려지고 있을것입니다. 현재의 경남fc는 재정구조의 혁신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지역밀착성을 통한 수익 확충의 의지와 인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