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양아치도 아니다
이경모 | 2007-10-20VIEW 2257
내가 너라면 이쯤에서 관두겠다. 아니 이미 그만두었다. 꼬리를 잘라 몸통을 지키는 도마뱀처럼. 감독을 내친다는 작전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고' 급기야 보스의 자리까지 위태하게 되었다. 제대로 된 부하라면 자기 보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도마뱀이 몸통을 지키기 위해 꼬리 정도는 스스로 자를줄아는 용기는 있어야지. 여전히 "감독을 내손으로 자르고 나서 깨끗하게 그만두겠습니다"라고 조아리겠지'' 조금이라도 더 붙어있기 위해서'' 그러나 이젠 결단해야 할 시간이야. 아니 이미 늦었어. 어떻게 보스의 입으로 "이제 그만 집으로 가라"고 하겠니. 알아서 나가야지. 이런 의미에서 넌 조폭도 깡패도 아니야' 조직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과 양심도 없으니까. 오로지 너만 붙어있으면 되겠지' 감독이든 보스든 어떻게 되든..그런 의미에선 넌 양아치'' 아니 양아치 이하다. 너 하나 일신상의 안녕을 위해 주변의 모든 조직과 인원을 망가뜨릴 수도 있으니까'' 심지어 너의 보스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