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왜 팬들을 무시 한겁니까?
곽명철 | 2007-10-19VIEW 2144
전형두님 가족분들까지 오셔서 뭐라뭐라 말이 많아졌습니다만-_- 애초에 사태가 여기까지 오게 된건 팬들을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질의서를 받았을때 차라리 그 잘난 기자들한테 했던 것처럼 지금은 중요한 시기니 플레이오프 이후에 이야기하자는 답변이라도 해줬으면 과연 이렇게 까지 반발이 심했을까요? 그리고 지금 분위기가 안 좋긴 해도 '납득이 가는' 해명 한마디만 팬들에게 해준다면 금방 다 풀어질겁니다. 애초에 모두들 경남FC를 사랑하는 사람들 아닌가요? 누구 말마따나 지금 팀이 중요한 시긴데 다들 이런식으로 분란 일으키고 싶지 않을겁니다. 원래는 작았던 일을 갖다가 왜이렇게 크게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말한마디면 됐을일을 떡대들 보내서 입막으려다 이게 무슨 꼴입니까? 당한 서포터즈들이 소수니까 그냥 무시하고 있으면 가라앉겠지 싶습니까? 진짜 저번주 토요일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N석에 검은 양복입은 작자들이 아주 커터칼까지 준비해서 오셨더구만요. 자기지역 팀의 가장 열정적인 팬들에게 그게 뭐하는짓입니까 도대체가-_- 물론 한국축구가 막장이라서 1부 리그 팀중 두 팀이나 팬버리고 도망간데다 위기에 빠진 팀 감독을 축협에서 뺏아가고 거기에 항의하니까 또 검은양복새퀴들 보내고... 2부 리그 우승팀은 승격도 거부하고 잘난 흥행을 위해 특정팀들한테 불리하게 판정내린다는 소문도 간간히 들리고 관중수도 속이고 국대 감독은 짤라놓고 소식도 없고 언론 눈치때문에 앞날이 창창한 선수 하나 1년동안 공도 못차게 만들고 치어리더가 신성한 피치위에서 휘슬이나 불어대고 하는거 다 압니다. 이게 다 팬들 무시하는 어이없는 사고방식에서 비롯된거지요-_-... 하지만 내 팀' 우리 팀에서까지 이럴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한국에서 축구팬 되기 정말 어렵습니다. 그저 축구만 좋아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뭐 어쨌든'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구단측의 빠른 해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