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두 단장님께 건의합니다.
김세훈 | 2007-10-15VIEW 2350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보러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껏 K리그 보러 많은 경기장을 다녔지만' 한번도 구단직원들과 홈팀 서포터스끼리 옥신각신 한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 서포터스가 걸개를 펴보이지는 못하더군요..그러나 그것을 준비한 서포터스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분노를 이미 느껴서 그것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사건은 전단장님 개인으로서는 엄청난 불명예였을 겁니다. 그러나 불명예스럽다라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간에 언론상으로 언뜻언뜻 보여졌던 이번 사건 관련한 전단장님의 발언들을 보자면 전단장님이 숨기고 감출 것이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서포터스가 보냈던 공개질의서에 대해 일단 대답을 하십시오. 단장님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에서 발단된 사건이 결국 경기장에서 단장님 퇴진 구호로 나타났습니다. 어리고 분별없는 서포터스가 철없이 저지르는 일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공개질의서의 내용들은 매우 심각합니다. 2. 공개질의서의 내용들에 대해 진실을 파헤치고 그 관련자들(과잉충성일 수도 있고' 못돼 먹은 직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의 잘잘못을 따져야 합니다. 그 관련자가 아무런 잘못이 없다면 떳떳하게 그 사건들의 진위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서포터스의 의심이 잘못된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침묵하고 무시하고 강제로 덮어보겠다는 시도들은 그 의혹들이 사실이 되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고 어디어디에서의 오해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덧)오늘 단장님 퇴진 구호를 외치는 서포터스의 외침을 조금이나마 희석시켰던 치어리더들의 일반석 응원주도는 도입한 목적이 무엇이였던 간에 저한테는 굉장히 유치하고 조잡스럽게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