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박항서 매직 입장표명

우희주 | 2007-10-13VIEW 2360

팬들이 알고 있어야 할거같아서.. 뒤로넘어간글 다시 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박항서 감독입니다. 우선 신생구단 경남 FC에 보내 주시는 도민의 한결 같은 성원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게시판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최근 경남신문에 게재된 기사 2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해당 신문은 9월27일자 6면에 게재된 산청 생초 인조구장 업체선정' 지역 프로축구감독 개입 의혹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제가 인조구장 선정업체와 관련 친분이 있는 업체가 선정되도록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코 이와 관련해 그 어떤 형식으로도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하거나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마을 주민들이 -중략- 이 감독이 생초 출신 축구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업체 선정을 위한 로비를 벌여 왔다고 밝혔다고 했습니다. 또한 뒤이어 주민들이 -중략- 우리지역 출신 감독이 지역을 위해 좋은 구장을 만드는데 앞장서기 보다 친분 있는 업체 선정 밀기에 바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생초 출신 몇몇 선후배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인조잔디를 평가할 때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하느냐"' "국내와 해외 제품의 차이점은 무엇이냐"는 등의 화제로 대화를 한 적은 있지만 그 때마다 제가 프로팀 및 국가대표팀에서 국내외 훈련지를 다니면서 보고 경험했던 잔디에 대한 기술적인 얘기를 했을 뿐입니다. 또한 당시 통화했던 축구인 선후배들은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해당 선정사업과 관련된 이는 없었습니다. 부연해서 저는 기사에 거론된 코오롱클로텍(주)의 관계자와 오랜 선후배 사이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인조구장 선정 과정에서 자칫 불필요한 의혹이 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더욱 말을 아끼고 조심했습니다. 더불어 저는 투표 인단이 누구인지 지금도 전혀 알지 못하며 선정과정이 어떻다는 것 또한 최근 알게 됐습니다. 이어서 해당 신문 10월1일자 6면에 게재된 지역 모프로축구단 감독' 해외골프접대 의혹 증폭이란 제목의 기사는 제가 코오롱클로텍(주) 관계자로부터 해외골프여행 접대를 받은 것처럼 보도했습니다. 저는 지난 6월 평소 막역하게 지내는 모 프로구단 감독' 모 대학 감독' 코오롱클로텍의 관계자 Y씨 등과 함께 중국으로 골프를 다녀온 사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여행은 저와 모 프로구단 감독이 의견을 내 만들어진 것이며 각자 100만원씩의 여행 경비를 갹출해 이뤄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여행사에 송금한 내역까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이들과는 십년지기 선후배로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골프를 함께 나가는 막역한 사이이며' 지난 여행 역시 과거 모였던 모임과 똑같은 성격이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오랜 지인인 Y씨로부터 그 어떤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적이 없음을 단언코 말씀드립니다. 기사는 이어 해당 감독은 지난 5월 산청군 고위층에 전화를 걸어 "후배가 영업을 하고 있는 코오롱클로텍 제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내용의 청탁을 했고' 이같은 사실은 산청군 관계자의 증언으로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어 군 체육회 유력 관계자에게도 수차례 이같이 청탁' 관계자가 "00감독 때문에 골치가 아파 죽겠다"고 호소한 일들이 지역주민의 입을 통해 잇따라 들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올해 들어 산청군 고위층이나 업체 선정에 관련이 있는 그 어떤 누구와도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산청군 체육회 부회장이 친구여서 지난 창원 도민체전 때 만나 인조잔디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를 한 적은 하지만 그에게 청탁을 한 적은 결코 없습니다. 더불어 이 친구 이외에 군 체육회 관계자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습니다. 이 친구는 1일 밤 해당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이 해당 기사의 인물로 비춰졌지만 결코 기사와 같은 사실이 없다고 강력하게 항의하자 이에 해당 기자가 "그렇게 보여진 데 대해 미안하다"며 사과했다고 합니다. 저는 최근 경남신문에 난 2차례의 기사에 사실이 아닌 부분이 상당히 내포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이에 해당 기자 및 신문사에 대해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변호사와 논의 중입니다. 2007 K리그가 후반부로 치닫는 중요한 시기에 경남 FC와 저를 사랑해 주시는 도민 및 팬들께 본의 아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남은 K리그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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