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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전 오버헤드킥' 정혁, “팀 승격 위해 도움 될 조연 역할 원해"

관리자 | 2020-08-22VIEW 2448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 베테랑 미드필더 정혁은 한 때 설기현 감독과 선후배 동료였다. 다시 사제지간으로 경남에서 뭉치며, 승격을 향해 한마음이 되고 있다.


 


경남은 지난 22일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연승과 함께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수원FC(승점 26)과 승점 1점 차로 좁혀졌다. 경남의 선두 등극은 이제 시간 문제다.
이번 부천전은 경남에 쉽지 않았다. 부천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했고, 전반 종료 직전 역습 위기에서 이광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며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그러나 경남은 후반부터 제 경기력을 되찾았고, 정혁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후반 42분 박기동의 헤더로 내준 걸 감각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마무리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혁은 “오늘 부천전 한 골 승부를 예상했다. 준비한 걸 경기 끝날 때까지 유지했기에 골로 이어졌다”라며 “초반부터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실수도 많았다. 선수들에게 미안했지만, 골로 보답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 현대에서 경남으로 임대 이적했다. 설기현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로 뛸 당시 정혁과 한 팀이었기에 그를 잘 알고 있어 영입할 수 있었다. 정혁도 설기현 감독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었다.


 

정혁은 “오기 전까지는 형님이었는데 와서는 감독님이었다. 감독님과 소통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절 잘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가 안 좋았는데 결과를 낼 골을 넣어 보답했다”라고 믿어준 설기현 감독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경기 소감은?
오늘 부천전 한 골 승부라 예상했다. 준비한 걸 경기 끝날 때까지 유지한게 결과로 이어졌다.
 


 

- 경남에서 빨리 적응한 비결은 무엇인가?
설기현 감독 축구를 놀아들기 위해 경기를 많이 봤다. 많은 분석과 미팅했다. 감독님께서 믿어주셔서 녹아들었다. 어려움이 있었지마느 4연승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시절에는 설기현 감독과 선후배 동료 사이었는데?
오기 전까지는 형님이었는데 와서는 감독님이었다. 감독님과 소통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절 잘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가 안 좋았는데 결과를 낼 골을 넣어 보답했다.
감독님으로 뵈니까 믿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덕분에 여름에 이적하게 된 것 같다. 잘 배려해주시는 것 같다.
 


 

-오버헤드킥 과정을 설명한다면?
오늘 경기가 초반부터 제 역할을 못했다. 개인적으로 실수도 많이 했다. 경기력은 많이 안 좋았지만, 모든 선수들이 골을 넣으려고 못했다고 하더라.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골로 보답했다.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에게 조언하는 점은?
처음 왔을 때 바꿀 수 있다고 했는데, 경남은 좋은 선수들이 있어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승리 DNA를 심어주고 싶었다. 후배들이 잘 도와주고 전북에서 느꼈던 걸 조금이나마 심어주고 있다.
 


 

-전북에서 K리그2 선택이 쉽지 않았을 텐데
올 시즌은 AFC 챔피언스리그가 중단되어 주중 경기가 없었다. 로테이션을 할 수 없었다. 경남의 제의를 받고 고민 했었다. 제가 경기를 못 뛰면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었다. 경남이 고향 팀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그림이라 생각했다. 일단은 설기현 감독님의 믿음이 컸다.
 


 

-올 시즌 목표는?
나는 튀는 선수가 아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연 역할을 하고 싶다. 잘 준비해서 노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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