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경남은 12일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선발라인업

경남(4-4-2): 손정현(GK) – 배승진, 이광진, 우주성, 안성남 – 네게바, 하성민, 김종필, 김종진 – 김효기, 김승준

경기리뷰

홈 팀 경남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김효기의 슈팅으로 시작으로 10분 김종진의 중거리 슈팅이 날카로웠으나 강원 골키퍼 김호준에게 막혔다.

두들기던 경남이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빈 골대 앞에 있던 김승준이 전반 13분 우측에서 온 안성남의 낮은 크로스를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높이 솟구쳤다.

잘 나가던 경남에 변수가 왔다. 우주성이 전반 18분 수비진영에서 정조국을 막다가 팔로 걸어 넘어트렸다. 주심은 바로 퇴장을 명했고, 수적 열세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경남은 선수비 역습으로 강원을 위협했다. 김승준이 전반 30분 네게바의 패스를 받아 김호준을 제치고 슈팅했지만, 골대 앞에 있던 발렌티노스 발에 걸렸다.

후반전 수적 열세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후반 20분과 34분 제리치에게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경남은 만회골을 노리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후반 막판 왼 측면서 올라온 네게바의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맞았고, 0-2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